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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 둘러보기/경상도

오랜 세월을 간직한 고택의 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함양 개평 한옥마을~

 

 

 

택 이곳저곳에서 안주인의 세심한 손길이 느껴지고

 

 

옹기종기 모여있는 장독과 기왓장을 쌓아올린 굴뚝이 멋스럽다.

 

 

 

 

 

 

 

 

 

전시관이라는 팻말이 무엇인가 궁금했는데

 

 

전통주를 진열해 놓고 있었다.

 

 

 

 

 

 

 

 

 

안채에서 보았던 사진들과 함께 전직 대통령 한 분이 더 보인다.

 

 

전시장을 관리하고 계신 분이 있다.

 

친척이세요?

 

아니요~

 

안채에는 누가 사세요?

 

 

안채는 이곳 주인장이신 전통주 명인께서 사시고

 

정원 등도 손수 가꾸어 놓으신 거란다.

 

 

 

 

 

 

 

 

 

멋드러지게 그려 놓은 소나무 아래에는 솔송주를 비롯한 전통주 몇가지가 진열되어 있고

 

판매도 하는 곳이다.

 

 

 

 

 

 

 

 

 

솔송주에 대한 설명을 열심히 듣고 있는 마나님~

 

 

나는 주변 구경이나 할랍니다~~ㅎ

 

 

 

 

 

 

 

 

 

정원의 석등이 멋지다.

 

 

전시관 안에서 바라본 골목 모습~

 

 

 

 

 

 

 

 

 

골목으로 나서니 현판이 보인다.

 

 

솔송주 문화관~

 

 

 

 

 

 

 

 

 

잠시 후에 모습을 드러낸 마나님 손에 쇼핑백이 하나 들려있다.

 

솔송주 한병 샀단다. 맛 보려고~

 

 

~어 진열장에 술 종류 하나가 더 늘겠구먼~

 

우리 집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모인 다양한 종류의 술이 수십종 있다.

값비싼 양주에서 전통주까지~

 

일전에 뉴질랜드에서 맛 본 포도주 맛에 이끌려 아이들과 같이 마시겠다며 사 놓은 포도주도

개봉도 안한 채로 그대로 있는데 그 짝이 나지 않을지 몰라~~ㅎ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탓도 있지만 집에서는 술은 거의 마시지 않는 이유로

모여든 술병은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일두 고택

 

 

솔송주 문화관 바로 옆에 이 마을의 상징과도 같은 일두 고택 있는데

일단 솔송주부터 차에 가져다 놓아야겠단다.

 

술병을 들고 다닐 수는 없다며~

 

 

 

 

 

 

 

 

 

솔송주 문화관 앞 골목이다.

 

 

낮은 담장 너머로 일반 살림집 모습도 보이고~

 

 

 

 

 

 

 

 

 

이 골목길 초입에는 미처 알지못했던 관광 안내소 역할을 하는 건물도 있다.

 

 

 

 

 

 

 

 

 

개평마을 안내도와 개요를 적어놓은 안내판도 세워져 있다.

 

 

 

 

 

 

 

 

 

돌담 아래 소담스럽게 피어있는 국화에서 가을 정취를 한껏 느껴본다.

 

 

 

 

 

 

 

 

 

도로 옆에는 카페도 있고

 

 

쉬어갈 수 있는 정자도 만들어 놓았다.

 

 

 

 

 

 

 

 

 

뒷문이 활짝 열려있는 고택이 있어서 안으로 들어가봤다.

 

 

고택의 뒷뜰도 구경하고~

 

 

 

 

 

 

 

 

 

구조는 단순한 듯 싶은데 정면 6칸짜리 대저택이다.

 

 

마당 한가운데는 멋진 향나무 한그루가 심어져 있다.

 

 

 

 

 

 

 

 

 

마당이 무척 넓었는데 마당 한켠에서 담아본 저택 모습이 멋지다.

 

 

좌측에 위치한 건물에는 미처 털지 못한 콩이 잔뜩 쌓여있다.

 

 

 

 

 

 

 

 

 

대문을 나서서야 이 저택이 하동정씨 고가라는 것을 알았다.

 

 

안내판을 보니 유난히 마당이 넓은 이유를 알겠다.

 

 

 

 

 

 

하동정씨 고가 대문

 

 

 

 

 

 

 

 

 

 

 

 

정씨 고가를 나서니 마당에서 일을 하고 어르신이 계신다.

 

뭐에요~~?

 

 

들깨란다.

 

이 정도의 들깨라면 엄청난 양을 털어야 할텐데...

 

 

 

 

 

 

 

 

 

골목 끝에 다다르니 또다시 하천과 마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