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동물원에 도착해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에
입장권부터 바꾸러 간다.
직원이 교환해 줄 거라 생각했었는데 이곳 단말기에서 처리하란다.
한글로도 씌여 있네~~ㅎ
E-ticket의 바코드를 스캔하고 적혀있는 숫자를 입력하니
짜~잔 입장권이 나온다.
참으로 좋은 세상이다.
우리나라에서 출력한 E-ticket을 이리 간단히 바꿀 수가 있으니~
입장권을 사려는 줄이 그리 긴 줄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줄을 설 필요 없이 간단히 입장권을 준비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젠 국제적인 사진사가 되셨읍니다. 그려~~ㅎ
리버 사파리 입구 모습이다.
입구의 한쪽에서 서성이는 이 서양인들은 뭔가 탈거리를 준비하는 모양인데
우린 그런 거 필요 없으니 그대로 Go Go~~ㅎ
강이 우릴 부른다네요~
입구에서 기념 사진 한장 찍고~~
통로 좌우로 각종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 곳을 지나니
실제 살아있는 생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항에서 키우기 좋을 듯한 작고 앙증맞은 물고기도 있다.
수초의 싱그러움도 좋네~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니
제법 커다란 녀석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Alligator Gar라는 이 녀석은 3m에 100kg이 넘도록 자라기도 한단다.
악어와 같은 넓은 주둥이에는 면도칼 같은 이빨이 있다고 하는데
어디 함부로 입을 내밀고 그러슈~
큰 일 날려고~~ㅎㅎ
백인과 흑인~? 아니지~
백어와 흑어~~?
늬들은 사이좋게 잘 지내니~~?
이쁘게 생긴 녀석들~
African Arowana라는 이 녀석은 이빨이 없는 작은 입으로
물 속의 플랑크톤을 걸러 먹는다고 한다.
줄무늬가 있는 근육질의 이 녀석은 면도날 처럼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Tiger Fish라 하고~
수염도 달려있고 기린 같은 점박이가 있는 걸 보니 네가 Giraffe Catfish로구나~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악어도 커다란 덩치의 하마에게는 당해낼 재간이 없나보다.
강에 대한 내용 중에는 갠지스 강에 대한 것도 있다.
이런~ 입구에서 빌린 게 이거구나.
생선 사러 왔니~~? ㅎ
넌 거북이냐? 자라냐?
설마 자라를 보여주겠어~? ㅎ
이크~ 횡재 하셨구려~
그런데 이리 큰 악어를 어떻게 가져 가실려우~~?
불가사리다.
살아있는 불가사리를 만져보려고 줄을 서 있는데
우린 어른들이라 젊잖게 그저 눈으로만~~ㅎ
보트 타는 곳까지 아직 갈 길이 멀기만 하네~
흠~~ 500m라~~ㅠ
몇 나라를 거쳐가는 메콩 강도 건너야 하는가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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