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롱 새 공원 Jurong Bird Park에서는 다양한 새들 못지 않게
공원 내의 식물들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아름다운 붉은 옷을 입고 있는 플라밍고들이 잔뜩 모여 있다.
그것도 손에 잡힐 듯한 가까운 거리에~
아름답네~~
같이 사진을 찍으시겠다기에 새들한테 초점을 맞췄다.
너무 가까이 얼굴이 드러나면 민망해 할 것 같아서~~ㅎ
공원 입구에 있는 펭귄관을 들어갔는데
펭귄이 헤엄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출구에 실제 펭귄 크기의 사진이 세워져 있었는데 그 앞에서 사진을 찍다가
아장아장 제 아빠에게 다가가는 꼬맹이 모습이 영낙없는 펭귄 걸음이다~~ㅎ
주롱 새 공원에 들어서서 중앙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서 오른쪽을 돌았으니
공원의 반 이상은 돈 셈인데 이쯤에서 당이 딸리시다네~~ㅎ
지도를 살펴보니 우리가 미처 못 가본 제일 좌측으로 나있는 길에서
쉴수 있는 공간이 보인다.
겸사겸사 한번 가봅시다~~
곳곳에 이곳의 꽃들에 대한 설명을 해 놓은 표지판도 설치되어 있다.
Heliconias ~
그렇구먼~~ㅎ
이 녀석은 빤히 쳐다보는 눈매하며 그 자세가
조금이라도 수틀리면 금방이라도 달려들 것만 같은 기세다.
오매 무시라~~ㅎ
물장구치며 날갯짓하는 모습이 귀엽다.
애야~~ 얼굴 한번 보여주라~~
고 녀석 말도 잘 듣네~~ㅎ
꼭 새 부리 같은 꽃도 보인다.
제멋대로 뻗어나간 나뭇가지들이 운치있고 멋지다.
한참만에 찾은 쉼터에서 목도 축이고 속도 좀 채웠는데
당초에 기대했던 안락한 분위기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곳이었다.
입구 반대편에 문이 있어서 나가봤더니
이게 뭔가~
이곳에 오지 않았더라면 두고두고 후회할 뻔 하지 않았겠나~
이곳에서 파는 모이통으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잉꼬들이 몰려 든다.
겁도 없이~~ㅎ
머리카락 안에 뭘 넣고 다니기에~~ㅎ
꼬맹이도 부쩍 관심을 보인다.
급기야는 꼬맹이도 손을 내밀어 보는데~
마나님은 이 조그만 새도 무서워서 직접 모이 주는 것은 꿈도 못 꾸고
남들 하는 것만 구경했다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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