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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ast Asia 여행/싱가포르

주롱 새 공원 Jurong Bird Park에서 싱가포르 동물원으로~

 

 

 

녀석 참으로 이쁘게 생겼다.

 

 

얌전하게 포즈를 취해주는 모습도 사랑스럽고~

 

 

 

 

 

 

 

 

 

그런데 이 녀석 눈매는 무척이나 매섭다.

 

나 잘못한 거 없는데~~ㅎ

 

 

입고 있는 옷도 무척 도발적이고~~

 

 

 

 

 

 

 

 

 

앗~  비상 飛上이다.

 

어딜 가실려고~~?

 

 

숲 사이로 구름다리도 놓여 있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섭은 당신~?  ㅎㅎ

 

 

귀엽기만 한데~~

 

 

 

 

 

 

 

 

 

새빨간 옷을 입은 녀석들은 왜 그리 한결같이 도발적이냐~~ㅎ

 

 

 

 

 

 

 

 

 

 

 

 

 

 

 

 

 

 

 

희안하게 생긴 새가 있다는 아내 말에 두리번거리며 숲에서 찾아낸 새~

 

깃털이 무척 길고 우아하다.

 

 

암컷에게 구애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일품일쎄~~ㅎ

 

 

 

 

 

 

 

 

 

돌아서 나오는 길에 본 공원 모습~

 

 

 

 

 

 

 

 

 

 

 

 

 

 

 

 

 

 

 

표지판에서 봤던 Heliconias라는 꽃이다.

 

 

꽃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서 세로로 길게 찍어봤다.

 

 

 

 

 

 

 

 

 

울창한 열대 숲을 빠져 나와서 공원의 출구 쪽으로 오니

 

 

아니나다를까 기념품 샵이 우릴 맞는다.

 

 

 

 

 

 

 

 

 

기념품점은 가볍게 통과하고 곧바로 이어진 쉼터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했다.

 

 

아내가 이리저리 살펴보고 주문한 내 음식에는 고수가 빠져 있어서

강한 향으로 인한 부담을 덜 수 있었고

 

닭고기와 버섯이 들어있고 약간의 야채가 섞여 있어서 먹을만 했다.

 

맛도 좋았고~~

 

 

 

 

 

 

 

 

 

아내 몫의 음식도 맛이 좋다고 했는데 비쥬얼이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ㅎ

 

 

녹색 옷을 입은 이 친구들은 이곳 직원인 듯 싶었는데

무척 오랫동안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그러다 안 짤릴지 몰러~~ㅎ

 

 

 

 

 

 

 

 

 

~ 이제 싱가포르 동물원으로 가자.

 

리버 사파리 하러~

 

 

주롱 새 공원에서 동물원까지 택시를 타면 25분도 채 안 걸리는데

대중 교통으로는 2시간 가량 걸리는 것으로 나온다.

 

그렇다면 당근 택시를 타야지~

 

금쪽 같은 시간인데~~ㅎ

 

 

육교로 이어지는 보도에 모두 지붕이 씌워져 있다.

 

뜨거운 햇빛과 우기를 대비한 세심한 배려가 참으로 맘에 든다.

 

 

 

 

 

 

 

 

 

잊지 않고 앞 좌석에 앉았다.

 

 

좋네~~ 거리 사진도 담을 수 있어서~~ㅎ

 

 

 

 

 

 

 

 

 

울창한 숲길을 달리는 듯한 도로~

 

부러운 모습이다.

 

 

런데 이건 뭔가~~

 

드디어 우려했던 장면이 현실이 되어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우기의 싱가포르 ~

시도 때도 없이 비를 만날 수 있다고 했는데~~ㅠ

 

은근히 걱정된다. 우리의 여행이~ㅠㅠ

 

 

 

 

 

 

 

 

 

어럽쇼~~

 

조금 지나니 파란 하늘이 얼굴을 내민다.

게다가 뭉게 구름까지~

 

 

이제서야 비로소 안심이 된다.

 

비가 오더라도 금방 그칠 경우가 많으니 우기라 하더라도

여행은 크게 지장을 받지 않고 할 수 있다는 말도 떠오르고~

 

 

 

 

 

 

 

 

 

아파트를 신축하는 모습도 보이는데

싱가포르에서 본 대다수의 건물들은 말쑥하고 깨끗했다.

 

이 정도는 돼야지 선진국이라 할 수 있지~

 

 

새삼스럽게 우리와 더불어 아시아의 4마리 용이라고 표현했던 시절이 떠오른다.

 

그런 일이 불과 얼마 전처럼 느껴지는데 싱가포르는 벌써 우리 보다도

1인당 국민소득이 2배 가량 높은 나라가 됐으니 우리는 좀 더 분발해야 되지 않을까.

 

 

디어 동물원을 안내하는 갖가지 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

 

 

 

 

 

 

 

 

 

이 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면 동물원에 도착하게 된다.

 

 

 

 

택시비 계산도 마나님께서 하시겠단다.

 

 

이렇게 황송할 수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