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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 둘러보기/강원도

강릉 선교장에서 오죽헌으로~

활래정 活來亭

 

 

교장 좌측 언덕 산책로의 끝부분에 도달하니 활래정 活來亭 바로 발 아래에 있다.

 

 

선교장 행랑채 바깥마당 앞 방형 연당에 놓인 활래정은

순조 16년(1816년)에 이후가 건립했다고 한다.

 

창덕궁 후원의 부용정과 흡사한 모습으로 축조되어

 

마루가 연못 안으로 들어가 돌기둥으로 받쳐놓은 누각으로

건물의 일부가 물 가운데 떠 있는 듯한 형상을 갖추고 있다.

 

2칸 온돌방이 마루와 합쳐져 ㄱ자형으로 놓여져 있고

이 방과 마루를 연결하는 복도 옆에는 차 끓이는 다실이 있어

 

근세 한국 특유의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선교장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건물이다.

 

 

 

 

 

 

 

 

 

산책로에서 내려 선 모습이다.

 

 

 

 

 

 

활래정 活來亭

 

 

열화당이 주인과 손님이 정담을 나누며 늦가을로부터 초봄까지 한겨울을 지내는 곳이라면

활래정은 문을 활짝 열고 바람을 맞아 흔들리는 연꽃을 보며 한여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열화당이 폐쇄적이지만 구수한 인정미를 볼 수 있다면

활래정은 개방적이며 정겨운 자연미를 맛보는 곳으로

 

조선 사대부 상류 사회의 풍류와 멋을 잘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

 

 

카페 리몽

 

 

산책로 아랫부분에 위치한 이 건물은 카페와 서점이 있는 건물이다.

 

카페 리몽이라고~

 

 

 

 

 

 

 

 

 

산책로 끝부분에 위치한 선교장 박물관으로 들어가봤다.

 

 

 

 

 

 

 

 

 

 

 

 

 

 

각종 생활집기를 비롯해서 관복도 볼 수 있었는데

포졸모자와 사또모자를 보고 깜짝 놀랐다.

 

어찌나 작고 앙증맞은지~~ㅎ

 

 

문득 유럽 여행에서 보았던 철제 갑옷이 떠올랐다.

 

실물로 본 갑옷이 상상했던 것 보다도 훨씬 작아 보여서

옛 인물들은 체구가 현대인보다 작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해 보았는데

 

딱 그때의 그 느낌이 생각난 것이다.

 

 

 

 

 

 

 

 

 

선교장 박물관 내부 모습이다.

 

 

 

 

 

 

 

 

 

박물관 안쪽에 있는 또 한 채의 건물은 전통한식 리몽이라는데

 

인기척도 없이 고요하기만 하다.

 

 

아마도 비수기라서 그런가보다~

 

 

 

 

 

 

 

 

 

선교장을 나서서 찾아간 곳은 옹심이 막국수집인데

 

내비를 따라가면서도 한참을 헤맸다.

 

 

건물 앞에 도착해서도 긴가민가 했었고~~ㅎ

 

 

 

 

 

 

 

 

 

마나님의 소원풀이를 해준 감자 옹심이~

 

 

그리고 내 몫의 막국수~

 

 

 

 

 

 

 

 

 

막국수에 얼마간의 수육도 같이 내어준다.

 

맛깔스럽게 담근 김치와 함께~~^^*

 

 

옹심이가 쫄깃쫄깃 맛있으시단다.

 

그럼 됐네요~~ㅎ

 

 

 

 

 

 

 

 

 

죽헌은 식당에서 무척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먼저 안내도를 살펴보고 경내로 들어선다.

 

 

 

 

 

 

 

 

 

이곳의 명칭을 낳은 검은 대나무들이 보도 옆에 가지런히 심어져 있다.

 

 

 

 

 

 

 

 

 

율곡 이이의 동상이 세워져 있고

 

 

신사임당의 초충도 草蟲圖 대한 설명도 있다.

 

 

 

 

 

 

 

 

 

뭐 하세요~~?

 

 

이곳 오죽헌과 신사임당에 관한 영화와 드라마 등에 출연했던 배우들의 손도장이 나열되어 있다.

 

 

 

 

 

 

 

 

 

새싹이 움트는 걸 보니 이제 봄이 머지 않았나 보다.

 

 

건물 배치도도 살펴보고~

 

 

 

 

 

 

 

 

 

 

 

자경문

 

 

자경문 안으로 들어선다.

 

 

 

 

 

 

 

 

 

 

 

 

 

 

오죽헌으로 들어서는 모습~

 

 

 

 

 

 

 

 

 

정면으로 문성사가 마주 보이고 그 좌측에 오죽헌 烏竹軒이 있다.

 

 

 

 

오죽헌의 제일 오른쪽 방이 몽룡실인데

 

율곡 이이 선생께서 탄생하신 방이란다.

 

 

태어나시던 날 (1536년 12월 26일) 신사임당께서 용꿈을 꾸고 율곡 선생을 낳으신 연유로

 

몽룡실 夢龍室이라 명명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