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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 둘러보기/강원도

아련한 옛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강릉 선교장~

 

 

 

동의 중심지이자 산자수명 山紫水明의 고장으로 알려진 강릉은 서울에서 동쪽으로 600리 길로

매월당 김시습과 율곡 이이가 자란 곳이고 사임당 신씨와 허난설헌의 묵향이 서린 문향 文香의 고장으로도 유명하다.

 

북쪽으로는 소금강·오색·설악을 거쳐 금강산으로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밤재·백복령을 거쳐 태백산으로 뻗어 있고

해발 832미터의 험준한 대관령을 넘으면 굽이굽이 대관령 옛길을 따라 펼쳐진 동해의 장관이 눈길을 사로잡는 곳~

 

그곳이 강릉이다.

 

 

그 중에서 바다가 면한 곳에 보이는 넓은 호수가 경포호이고 그 옆을 따라 낮은 구릉들이 펼쳐진 가운데

우거진 송림을 배경으로 그림처럼 자리 잡고 있는 한옥이 바로 선교장 船橋莊인데

 

선교장은 경포호가 지금보다 훨씬 넓었을 때 배를 타고 건너 다녔다 하여 배다리 船橋라는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선교장 뒤의 아람드리 소나무들이 멋지다.

 

 

소나무들과 대숲이 선교장을 포근히 품고 있는 듯한 형상이다.

 

 

 

 

 

 

 

 

 

 

 

 

 

 

잠시 소나무 사이로 난 길을 산책했다.

 

 

 

 

 

 

 

 

 

다시 선교장으로~

 

 

 

 

 

 

 

 

 

뜻밖에도 이곳에서 종손을 뵙게 되었다.

 

용인에 거주하시면서 종종 선교장을 찾는다고 하시고

오늘은 향나무 가지치기를 보러 오셨다고 하는데

 

이 선교장은 강릉시와 종친이 공동으로 관리를 한다고 한다.

 

 

선교장 뒷산으로 올라가보라고 하신다.

 

이미 다녀왔습니다~~

 

그럼 선교장 좌측으로 나있는 산길도 돌아보라고 하신다.

선교장 전체 모습을 잘 볼 수 있을거라며~

 

네~ 그렇치않아도 그 길을 따라가 볼 겁니다~~

 

 

이것도 인연인데 기념으로 사진도 한장 남기고~~^^*

 

 

 

 

 

 

 

 

 

종손께 작별을 고하고 선교장을 나선다.

 

 

 

 

 

 

 

 

 

외부에서 본 서쪽에 나있는 선교장 출입문이다.

 

 

선교장을 나서니 생활유물 전시관이라는 건물이 보인다.

 

 

 

 

 

 

 

 

 

 

 

 

 

 

참으로 오랫만에 보는 고가구들인데

 

 

하나하나가 기억속에 남아있는 소중한 물건들이다.

 

 

 

 

 

 

 

 

 

우리 아이들 세대에서는 이런 생활 집기들이 생소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겐 추억 속의 물건들이다.

 

 

 

 

 

 

 

 

 

놋그릇을 이 정도로 광을 낼려면 얼마나 수고를 해야 하는지도 보고 자랐고

 

 

아궁이에 불을 지필 때 풍로을 돌려 본 기억도 있다.

 

 

 

 

 

 

 

 

 

이곳에서 본 생활집기들이 선교장 박물관에서 본 것들 보다도 더욱 정겹게 느껴졌었는데

 

 

아마도 실제 사용했던 옛시절이 떠올라서가 아닌가 싶다.

 

 

 

 

 

 

 

 

 

 

 

 

 

 

 

 

 

 

 

작은 공방이 있어서 들어가 봤다.

 

 

기념품이라고 내놓은 상품들엔 별로 눈길이 가지 않고~

 

 

 

 

 

 

 

 

 

솜씨를 한껏 발휘한 목조각품이 눈길을 끈다.

 

 

 

 

 

 

 

 

 

 

 

 

 

 

공방 주변 모습들~

 

 

 

 

 

 

 

 

 

번듯하게 잘 지어놓은 건물들이 있어서 다가가봤더니

 

전통문화체험관이란다.

 

 

체험관을 운영하는 시간이 따로 있는지 주변이 고요하기만하다.

 

 

 

 

 

 

 

 

 

 

 

 

 

 

선교장 좌측 언덕으로 이어지는 길로 들어서니

 

종손 말씀대로 선교장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강원도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너와 지붕을 가진 건물도 한 채가 있다.

 

 

 

 

 

 

 

 

 

매화도 볼 수 있었는데 고개를 틀어 외면하네~~ㅎ

 

 

어디~ 귀하신 얼굴 좀 구경합시다~~ㅎ

 

 

 

 

 

 

 

 

 

언덕길에서 본 선교장 모습~

 

 

 

 

 

 

 

 

 

산책로도 잘 만들어 놓았다.

 

 

 

 

 

 

 

 

 

한 겨울의 혹한을 가지에 매달려 꿋꿋이 보낸 산수유 열매도 보이고

 

 

새롭게 노란꽃을 피우는 봉오리도 보인다.

 

 

 

 

 

 

 

 

 

산책로 끝부분에서 바라본 모습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