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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 둘러보기/강원도

조선 제일의 명품고택 강릉 선교장~

안채 主屋

 

 

교장안채 主屋이다.

 

안채는 전체적으로 ㄷ자형의 구성을 하고 있고 대청을 중심으로 한 좌우 양측은 온돌과 고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대가족을 거느린 부농의 장원답게 부엌의 규모도 클뿐 아니라 방과 마루, 수납공간인 고방과 다락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안채는 우측에 동별당, 서측에는 서별당과 이어져 있고

안채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따로 들어가는 일각문이 있다.

 

 

 

 

 

 

 

 

 

안채의 부엌 모습이다.

 

 

 

 

 

 

 

 

 

선교장은 전주 이씨 가문의 효령대군 11세손인

가선대부 嘉善大夫 무경 茂卿 이내번이 처음 자리를 잡은 양반 주택이라고 한다.

 

이내번은 원래 전주에 살다가 강릉으로 옮겨와 경포대 주변의 저동에 살았는데

어느 날 족제비 떼를 쫓다가 지금의 터를 발견했다고 한다.

 

 

이내번이 이곳에 터를 잡은 이후 가세가 크게 번창하고 여러 대에 걸쳐 많은 집들이 지어졌는데

 

선교장은 대문이 달린 행랑채와 안채·사랑채 悅話堂 ·별당·사당 및 연당과

정자 活來亭까지 갖춘 완벽한 조선 사대부가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안채에서 본 동별당

 

 

 

 

 

 

 

행랑채를 따라서 대문들이 연이어 설치되어 있다.

 

 

사랑채까지 이어지는 행랑채 모습이다.

 

 

 

 

 

 

 

 

 

행랑채로 이어지는 통로의 중간에 나있는 평대문을 들어가면

 

 

또 다른 건물들이 나오는데 서별당연지당이다.

 

 

 

 

 

 

서별당 마당 한켠에 면해 있는 안채 주옥 뒷모습

 

 

 

 

서별당 西別堂

 

 

 

 

 

 

 

 

 

연지당 蓮池堂

 

 

 

 

 

 

 

 

 

 

 

 

어느 한 곳 소홀한 데가 없다.

 

 

서별당을 지나면 독특한 모습의 테라스가 달려있는 건물이 나오는데

 

이 건물이 선교장 주인의 거처인 열화당 悅話堂이라고 한다.

 

 

선교장의 사랑채인 이 열화당 悅話堂은 순조 15년(1815년)에 오은 鰲隱 이후 李厚가 건립한 건물로

 

선교장 가운데 대표적인 단아한 건물로 알려져 있는데

 

열화당이라는 이름은 도연명의 귀거래사 歸去來辭 나오는 구절에서 연유했다고 한다.

 

 

열화당 悅話堂

 

 

 

 

 

 

 

 

 

행랑채 行廊

 

 

 

 

 

 

 

 

 

 

 

 

서별당쪽으로 이어지는 행랑채 모습이다.

 

 

열화당 좌측에 있는 이 건물은 중사랑 中舍廊이란다.

 

 

중사랑 中舍廊

 

 

 

 

 

 

 

 

 

 

 

 

측면에서 본 열화당 모습이다.

 

 

열화당은 외벽을 모두 열개 문짝으로 만들어 여름철에는 전부 떼어 걸어놓으면

전후좌우로 통풍이 되어 자연의 흥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건축되었는데

 

대청 앞에 햇빛을 가릴 목적으로 내달아 붙인 차양은 구한말 개화기에 설치된 것이라고 한다.

 

당시 서방 제국들은 조선 침략의 일환으로 인구·광물·농업·문화·유적·씨족사회 등에 대해 전국산업조사를 벌였는데

러시아 공사관 직원들이 강릉 지방에 조사차 나와 선교장에서 머물렀고

 

그 보답으로 러시아에서 지붕에 동판과 부재를 가져다가 지은 것이라고 하는데

내 눈에 비친 모습은 그리 좋아보이질 않는다.

 

갓 쓰고 양복 입은 모습이랄까~~?

 

 

열화당 뒷쪽으로 가봤다.

 

 

 

 

 

 

 

 

 

열화당 뒷편에는 초가가 한 채 있다.

 

 

나이를 가늠키조차 어려운 배롱나무 한 그루가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놓고 있고~

 

 

 

 

 

 

 

 

 

열화당 뒷쪽 초가쪽으로 올라본다.

 

 

 

 

 

 

초정 草亭

 

 

 

 

 

 

 

 

 

 

 

 

보호수 옆의 커다란 향나무 가지치기를 하고 있었는데

 

단순히 가지치기 수준을 넘어서 윗부분을 싹둥 잘라내고 있다.

 

 

옆에서 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분이 계셔서 물어 보았더니

 

자기는 강릉 시청에 근무하는 공무원인데 종손의 요청으로 향나무의 윗부분을 잘라내고 있는 중이란다.

 

 

건물과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보호수 옆에서 내려다본 열화당 모습

 

 

 

 

 

 

 

보호수 옆에서 주변 모습을 담아봤다.

 

 

 

 

 

 

 

 

 

저곳도 돌아봐야지~~

 

 

 

 

 

 

 

 

 

선교장 뒷편의 소나무숲으로 올라가본다.

 

 

 

 

 

 

소나무 보호수

 

 

 

 

 

 

 

 

 

 

 

 

대나무숲도 있는데 이 대나무들도 오죽이다.

 

 

하늘 높이 뻗어 올라간 소나무 가지들이 운치있다.

 

 

 

 

 

 

 

 

 

 

 

 

 

 

소나무숲에 서니 선교장 모습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