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바위섬 앞에서 바라본 해변 모습이다.
바위섬으로 올라본다.
아트막한 바위섬으로 오르는 길이 제법 가파르다.
드디어 정상 정복~~? ㅎㅎ
드넓고 시원스럽게 펼쳐진 동해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도 한장 남기고~
바닷가 풍경이 아름답다.
놀잇감이 바위 뿐이네요~~ㅎ
파도가 제법 거센데 이 노익장께선 미역 채취에 여념이 없으시다.
바위섬에 여럿이 올라 있네~~
이제 미역 채취하는 모습을 구경하시는 겁니까~~?
파도가 백사장 깊숙히 올라왔다가 밀려 나간다.
노익장께선 장갑도 안 끼셨다.
춥지 않으시냐고 물으니 오늘 정도는 괜찮다고 하신다.
미역은 배를 타고 나사서 채취하는 줄 알았는데 이런 해변에서도 채취하냐고 여쭈니
이곳에서 채취하는 것은 C급이라고 하신다.
아무래도 먼 바다에서 채취하는 것이 품질이 좋다 하시고~
파실 거냐고 물으니
그냥 집에서 드실 거란다.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가족 모습도 보인다.
작은 바위섬을 떠나서 도착한 곳은
강릉의 명소 중 한 곳인 선교장이다.
안내판에서 대략적인 건물의 위치를 파악하고 안으로 들어선다.
입구로 들어서서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아름다운 연지와 정자~
활래정 活來亭이다.
두칸짜리 정자의 한칸 이상이 연지 위에 떠있는 형태다.
활래정 바로 앞에도 작은 건물이 한 채 있었다.
월하문을 지나서 활래정으로 다가가 본다.
정면 두 칸에 측면 한 칸짜리 아담한 크기의 건물 옆에 3 칸짜리 건물 또 한 채가 붙어 있는 활래정은
비교적 규모가 작은 건물임에도 팔작지붕을 갖추고 있는데 날렵하게 올라간 처마선이 아름답기만하다.
활래정 活來亭
활래정은 1916년에 지어진 정자로 활수래 活水來 맑은 물이 끊임없이 온다는 뜻으로
연지를 만들고 가운데는 섬을 만들어 신선계를 상징한다고 한다.
금강산과 관동팔경을 지나는 조선의 많은 풍류와 시인묵객들이
이곳에서 머물며 문화와 예술의 향기를 피우던 곳이라고 하고~
활래정을 지나서 선교장으로 깊숙히 들어가본다.
봄을 부르는 매화를 이곳에서 만날 줄이야~
소담스럽게 피어오르는 매화가 어여쁘다.
선교장 제일 우측에 있는 건물 앞에 섯다.
외별당 外別堂이란다.
외별당 外別堂
선교장 전면 모습이다.
전면은 출입문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행랑채 외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선교장 안의 각 채로 연결되는 공간들이 마치 한 동네의 골목과도 같다.
이 건물은 동별당 東別堂이란다.
동별당 뒷편에는 사당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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