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산책하는 기분이 좋았다.
이쯤에서 그만 되돌아 나갈까~~?
피어 있는 꽃들이 많지 않아서 조금 풍성하게 만들어 보았다~~ㅎ
자전거 도로 겸 산책길이 시원스럽게 만들어져 있다.
탈 것도 다양하네~
산책길 너머의 반대편 강변으로 가봤다.
이곳에선 예쁜 꽃들도 보이네~
덩쿨길인 모양인데 아직 잎이 많이 나오질 않아서 뼈대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
무슨 소식이라도 왔수~~?
나무도 더 심어봤다~~ㅎ
갈대도 흔들어 보고~~
이 파란 식물은 뭘까~?
심어져 있는 모습만 보고서는 짐작도 못하겠다.
확인하러 또 와야하나~?
언제 다시오면 되지~? ㅎㅎ
이제 다리를 건너야겠지~?
교각 아래의 붉은 꽃을 다시 담아봤다.
멋진 다리도 담아보고~
이런~
황포돗단배도 있었는데 들어올 때는 왜 못 봤지~~?
또다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ㅎ
액자에서 손이 삐져 나왔네요~~ㅎ
그 사이 햇님은 서산 너머 집으로 돌아가시는 중인 모양이다.
우리도 그만 길을 나서야지요~?
바로 얼마전 아내가 내게 물어왔다.
요즘 물의 정원에 가면 뭘 볼 수 있을까?
코스모스가 한창 피어 있을 거야~~
그렇게 언니와 함께 나들이에 나선 물의 정원에서
폰으로 담아온 사진들이란다.
갈대도 한 컷 담아왔다.
물 가에 핀 하늘거리는 코스모스도 담아왔는데
나는 화려한 빛깔의 황화코스모스보다 이 코스모스를 더 좋아한다.
어릴적 신작로 주변에서 계절의 변화를 알려줬고 추억도 심어준
하늘거리는 이 코스모스가 내 정서에 더욱 맞는 듯 해서~~
다시 봄날의 물의 정원을 나선 이후 이야기다.
저녁을 해결하러 찾아간 집~
마나님은 콩비지~
내 몫은 순두부~
맛있는데 양념장을 곁들이니 더욱 감칠 맛이 난다.
양념장을 따로 주는 이유가 있었구먼~
집에서 들고 나온 물병~
새삼스레 뉴욕에 있는 딸얘 이름을 들먹인다.
무척 유명한 음식점인 모양이다.
연실 들어오는 손님들로 대기줄이 줄어 들질 않는다.
식사를 마치고 자연스레 카페 검색에 들어간다.
귀가길과는 정반대 방향의 텅빈 도로를 달린다.
그게 뭔 대순가~
어짜피 러시아워 시간대를 넘기자는 목적도 있는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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