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에서 며칠을 보냈다고 거리 모습이 제법 낯익다.
활기 넘치는 거리 모습을 보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나 자신이 젊어지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하고~ㅎ
세계적인 대도시라는 것이 새삼스럽게 피부에 와 닿는 듯한 느낌이다.
매일 같이 어디서 이 많은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지~?
이제 가족이 기다리는 장소를 찾아가야지~
모두 식사를 마치고 뒤늦게 도착한 나를 위한 메뉴다.
오늘 하루 많이 걸었으니 고기로 원기를 보충해야지~~ㅎ
식사를 마치고 거리로 나섰다.
어디로 가는 거지~?
나는 그저 따라만 가는 수 밖에~~ㅎ
와인이 잔뜩 쌓여 있는 상점은 그저 눈요기만 하고~
졸졸 따라 가면서 본 거리 모습이다.
공원도 지나고~
낯익은 한글 간판도 지나고~
결국 도착한 곳은 마켓인데
한글로 표기된 상품들이 즐비하다.
국내에서 보지 못한 상표들도 많다.
우리 음식이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다~~ㅎㅎ
새우젓갈도 있네~
고추장 된장은 지천으로 널려 있고~
뭘 샀는지~
뭘 샀던지 그건 내 관심 밖이고 오로지 구경하는데만 정신이 팔렸다.
우리가 들어갔던 마켓 상호다.
주변엔 한글 상호가 즐비하게 걸려 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가보기로 찜해 놓았던 곳인데 딸얘가 별로라고 해서 가보지 못한
루프탑 앞을 또 지나친다~ㅎ
그리고 도착한 곳~
다리미 빌딩이라 불리는 플랫아이언 빌딩 Flatiron Building 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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