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바라보며 서있는 이국적인 모습의 건물이 아름답다.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한 이 건물들도 바다 조망을 확보하려는 매스의 방향이 서로 제각각이다.
이 모습들은 뻘 다방 쪽에 주차 공간이 부족해서 도로 밑으로 난 굴다리를 지나서 만난 풍경들인데
조망을 우선으로 배치한 건물과 실들의 배치가 돋보이는 건축물들이다.
주차를 하고 굴다리 밑을 걸어서 바닷가 쪽으로 향했다.
해변 가까이 있는 주차장은 말 그대로 만원 사례다.
우리의 목적지 뻘 다방으로 향한다.
뻘 다방으로 가면서 담아본 해변 모습이다.
백사장 옆에 자리를 잡았다.
자리를 잡고 난 후 담아본 주변 모습들이다.
빈 테이블이 없을 정도로 성시를 이룬 모습이다.
우리가 자리를 잡은 바로 앞 백사장에는 쿠바 국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내가 쿠바라도 온 것일까~~?
커피 한 잔과 망고 쥬스~
아내가 망고 쥬스에 반색을 한다.
망고를 직접 갈아서 만들어 준 순수한 원액 쥬스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맛도 향도 무척 진하고 맛있었다.
카페 안을 돌아보고 싶어졌다.
뭐가 뻘짓이지~~?
튜닝하는 거~? 연주하는 거~? ㅎ
커피를 주문 받고 내어주는 곳이다.
건물 밖으로도 테이블이 이어져 있다.
담장 밖으로 풍차도 보이는데 궁금해진다.
조금 있다가 한번 가 봐야지~~
해변가에 있는 테이블 모습이다.
쿠바의 모히또를 판다는 야외 매장인데 이 때는 휴업 중이었다.
강렬한 색상으로 옷을 건물들이 이국적인 느낌을 안겨 준다.
카페의 메인 건물 모습이다.
이건 건물 앞 해변 쪽 모습이고~
백사장으로 내려섰다.
서핑 보드도 있네~
서서히 지는 해가 바다를 가로 질러 백사장까지 깊숙히 들어오고 있다.
백사장에서 올려다 본 마나님 모습~
백사장 모습을 몇 컷 담아봤다.
카페 건물 앞 모습들이다.
그 때 생각 나~?
언제적 얘기~~? ㅎㅎ
카페 주변을 돌아보려는데 낯 익은 얼굴이 보인다.
언제 오셨수~~
이곳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문구가 눈에 들어오는데~
사진 촬영 금지란다.
이런~ 그것도 몰랐네~
그런데 이곳을 찾은 모든 사람들이 손에 카메라 또는 핸드폰을 들고 추억 담기에 여념이 없다.
그리고 이해가 잘 안되는 문구 하나가 특히 마음에 걸린다.
바다 쪽을 향해서 사진을 찍지 말라는 것인데 그 이유를 도통 알 수가 없었다.
사진 촬영 금지에 대한 그 어떤 설명도 없기에~
사진 촬영을 하지 말라는 것에 대한 최소한의 설명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면 사생활 보호라든지
영업권을 보호하기 위해 카페 내부를 찍지 말라든지
서해안은 안보상의 이유로 촬영이 금지된다든지 등등~
그런데 사진 촬영 금지라는 글귀를 나만 본 것인지
누구 한 명도 망설임이 없고 연실 셔터 누르는 소리만 들려온다.
그리고 한편으로 드는 생각~
왜 우리나라가 유독 사진 촬영에 그토록 민감하지~?
카페 밖으로 나서봤다.
궁금했던 풍차를 살펴보니 음식점 간판들이 걸려 있다.
그리고 도로 반대편 모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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