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랫만에 대부도로 나들이를 나섰다.
새로이 바다향기 수목원이 생겼다고 해서 돌아보려고 찾은 것인데~
수목원 앞에 대부도의 명소를 소개해 놓은 안내판을 보니
가본 곳이 별로 없는 듯한 느낌이다.
바다향기 수목원 입구 모습이다.
수목원 입구의 작은 정원 모습이고~
수목원 안내판이다.
면적도 제법돼 보이고 각기 명칭을 붙여 놓은 주제원이 꽤 많다.
한바퀴 돌아볼려면 시간 꽤나 걸리겠는 걸~~ㅎ
방문자 센터를 거쳐 수목원 안으로 들어섰다.
뱃살이 많아서 통과가 안되십니까~~?
옷 때문이란다.
그걸 어찌 믿어~~? ㅎㅎ
산책로 옆의 나무들도 빨간 옷으로 갈아 입었다.
길 가의 꽃도 많이 시들었네~
나비는 그런 꽃도 마냥 좋기만 한가 보다.
연잎도 겨울을 맞이할 채비를 하고 있다.
빠알간 이 열매는 뭐지~?
가을 추수를 앞둔 작은 논은 허선생께서 돌보고 계신다.
안녕하슈~~?
아직 푸르름을 유지하고 있는 싱그러운 모습도 있다.
가을을 듬뿍 담은 모습도 있고~
이건 뭐지~?
플라스틱 사출기로 찍어낸 듯한 모습이다.
곧게 뻗은 수목원 산책길~
억샌가~? 아님 갈대~?
둘의 차이점을 자세히 설명해줬는데도 도통 모르겠다. 귓등으로 들어서인가 아님 기억력이 쇠퇴해서인가~
아무렴 어떤가~
그저 가을 느낌 그 자체로 고마울 뿐이지~~ㅎ
비슷한 듯 하면서도 서로 다른 모양과 특징이 있다.
가까이에서 담아본 모습들이다.
계곡 형태로 꾸며 놓은 곳도 있다.
새롭게 꾸며 놓은 곳이라서 그런지 울창하고 커다란 나무들은 거의 없고
자그맣고 아기자기한 모습들이다.
수목원을 조성한 지 얼마되지 않아서 틀이 덜 잡힌 느낌이 있지만
산보 삼아 돌아보는 즐거움이 있다.
이 길을 쭉 따라 올라가면 전망대에 이른다고 하니 전망대까지 돌아보기로 한다.
핑크뮬리도 예쁘게 피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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