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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rn Asia 여행/스리랑카

스리랑카의 아바야기리 다고바 Abhayagiri Dagoba와 사마디 불상 Samadhi Buddha Statue~

 

 

 

바야기리 다고바 Abhayagiri Dagoba 모습이다.

 

 

기원 전 1세기 싱할라 왕조의 왕이었던 바라감 바후 왕은 급작스런 인도 타밀족의 침입으로 절체절명의 순간에 놓이게 되고

 

급하게 왕궁을 탈출한 왕은 이곳 아바야기리에 몸을 숨기고 이곳 승려들의 도움으로 담불라로 피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는 기나긴 인고의 세월을 보내야 했고 이후 14년 만에 타밀을 쫓아내고 다시 권좌에 오른 바라감 바후 왕

 

이곳에 100m 높이의 거대한 탑을 세우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현재의 아바야기리 다고바라고 한다.

 

 

 

 

 

 

 

 

 

아바야기리는 스리랑카 대중불교의 요람이 되는 무외산파의 본거지라고 하는데

 

 

타밀과의 수많은 전쟁을 통해 파괴되었던 이 사원은 12세기 파라쿠라마 바후 왕 의해 복원되었지만

 

파라쿠라마 바후 왕은 연이은 타밀족의 침입으로 수도를 아누라다푸라에서 폴론나루와로 옮기게 되었고

 

 

이 후 사원은 이교도 손에 의해 파괴되고 말았으며

 

현재의 모습은 75m로 후대에 복원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원을 찾은 학생들의 모습도 보인다.

 

 

 

 

 

 

 

 

 

탑의 전면에 있는 불당으로 들어가 봤는데

 

 

거대한 열반상이 모셔져 있다.

 

 

 

 

 

 

 

 

 

 

 

 

 


꽤 많은 학생들이 사원을 찾아왔다.

 

 

 

 

 

 

 

 

 

기념 사진 한 장 남기고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눈길이라도 좀 주시지~~ㅎ

 

 

 

 

 

 

 

 

 

참으로 열악한 모습의 기념품 가게~

 

 

제법 규모가 있는 상점도 크게 다를 바가 없다.

 

 

 

 

 

 

 

 

 

한쪽에 걸려있는 모자들이 화사하다.

 

 

 

 

 

 

 

 

 

젊은 두 스님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마디 불상 Samadhi Buddha Statue~

 

 

대탑을 나와 오솔길을 따라 조금 걸어 들어가서 만난 평온하고 부드러운 표정의 불상이다.

 

 

지금은 비바람을 막기 위해 지붕이 씌워져 있지만 이 불상이 완성된 4세기에는 보리수를 뒤로 하고 있어

석가가 보리수 아래서 도를 깨칠 때의 모습 그대로였다고 한다.

 

사마디 불상은 붓다가 도를 깨우칠 때의 모습이라고 하는데 사마디명상의 최고 경지 뜻한다고 한다.

불상의 높이는 2.4m로 이 불상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처조각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하고~

 

 

 

 

 

 

 

 

 

마디는 힌두교와 불교의 종교및 철학에서 인간이 육체에 얽매어 있는 동안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정신집중 상태 말한다고 한다.

 

 

삼매 三昧 산스크리트어의 사마디 Samadhi로 인도의 요가, 불교 등에서 말하는

고요함 적멸 寂滅 적정 寂靜의 명상 상태 또는 정신집중 상태를 말한다고 한다.

 

삼매는 절대자에 완전히 몰두하여 깊은 명상에 잠긴 상태로서 욕망과 분노를 비롯하여

자아가 낳는 어떠한 생각이나 감정도 마음의 평온을 깨트리지 않는 상태라고 한다.

 

삼매는 정신적 기민함과 날카로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느끼는, 기쁨으로 가득 찬 평온한 상태, 더 나아가 환희와 아름다움의 상태인데

힌두교와 불교에서는 삼매를 모든 정신 활동과 지적 활동의 정점으로 간주한다고 한다.

 

삼매에 도달할 수 있는 사람의 죽음 역시 삼매로 간주된다고 하고~

 

 

 

 

 

 

 

 

 

 

 

 

 

 

풀밭에서 지성으로 참배를 하고 있는 스님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곳에서 만난 서양 여성분도 꽤나 진지한 모습인 걸 보니 단순한 여행자가 아닌 듯 싶다.

 

 

 

 

 

 

 

 

 

 

 

 

 

 

울창한 산림의 곳곳에서 옛 영화의 흔적들이 심심찮게 그 모습을 드러낸다.

 

 

 

 

 

 

 

 

 

 

 

 

 

 

선한 모습의 현지인 가족 모습을 담아봤다.

 

 

 

 

 

 

 

 

 

두 스님은 이제 어디로 가시나~?

 

 

 

 

 

 

쿠탐 포쿠나 Kuttam Pokuna

 

 

탐 포쿠나 Kuttam Pokuna는 아누라다푸라에서 가장 인상적인 인공 연못으로

 

쿠탐은 쌍둥이, 포쿠나는 연못을 뜻하여 쌍둥이 연못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이 연못은 아바야기리 사원 스님들을 위해 조성된 것으로 보이며 조성시기도 아바야기리와 비슷한 기원 전 1세기로 추정되며

 

40m의 북쪽 연못과 28m의 남쪽 연못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스님들을 위한 목욕 혹은 수영장으로서의 기능을 하였던 것으로 본다고 한다.

 

 

아바야기리 다고바를 나서서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타바나라마 다고바 Jetavanarama Dagoba다.

 

다고바 앞에 있는 안내판부터 살펴봤다.

 

 

 

 

 

 

 

 

 

 

 

 

 

 

이 탑은 서기 3세기 마하세나 왕 의해 건립이 시작되어 그의 아들인 시리메가바나 1세 때 완공되었다고 하는데

 

처음 조성 당시에는 122m 정도의 높이였다고 하나 현재의 모습은 아바야기리와 비슷한 70m라고 한다.

 

 

 

 

 

 

 

 

 

탑 주위로 3m 높이의 담장이 있었다고 하며 현재는 그 흔적만 남아있는 이 사원은

 

 

스리랑카 불교의 3대 문중의 하나인 제타바나파의 총본산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