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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Kingdom 여행/스코틀랜드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다는 폐허의 세인트 앤드루스 성당 St Andrews Cathedral ~

 

세인트 앤드루스 St Andrews는 스코틀랜드 동부 해안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지만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유명 도시이며, 전 세계 골퍼들의 성지이기도 하다.

 

 

또한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 University of St Andrews가 있고,

 

스코틀랜드 종교의 중심지였던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세인트 앤드루스 성 St Andrews Castle 앞을 지나는 이 거리를 따라서 북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코스인 올드 코스와 함께 골프 박물관과 왕립 골프 협회 등이 나오는데,

 

 

이곳 자그마한 도시 세인트 앤드루스에 11개의 다양한 골프 코스가 있다고 한다.

 

 

 

 

 

 

 

 

 

 

 

이 거리의 좌측 건물들은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 University of St Andrews 시설물이다.

 

 

 

 

 

 

 

다시 되돌아 온 세인트 앤드루스 성 St Andrews Castle 앞이다.

 

 

 

 

 

 

 

 

 

 

 

성에서 해안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간다.

 

 

 

 

 

 

 

해안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모습이다.

 

 

산책로에서 바라본 성 모습이고~

 

 

 

 

 

 

 

산책로의 높은 곳에서 보이는 거대한 탑과 드넓게 펼쳐진 부지~

 

 

세인트 앤드루스 성당 St Andrews Cathedral이다.

 

 

 

 

 

 

 

외부와 경계짓는 성당의 외벽이 흡사 중세 성의 거대한 성벽을 연상케 한다.

 

 

경내로 들어서서 만난 안내판이다.

 

 

 

 

 

 

 

세인트 앤드루스 성당 St Andrews Cathedral은 지금은 폐허가 되었지만, 중세 시대에는

 

스코틀랜드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던 훌륭한 카톨릭 건물이었다고 한다.

 

 

1158년에 시작해 무려 150년간의 공사를 거쳐 로버트 더 부르스 왕 시대에 완공된 이 교회는

 

웅장한 고딕 양식이 인상적으로 당시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성당이자,

 

스코틀랜드 종교의 중심지로 여겨졌다고 한다.

 

 

 

 

 

 

 

세월이 흐르면서 강풍, 전쟁, 화재 등을 겪다가 스코틀랜드 종교 개혁 때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는데,

 

 

1559년 세인트 앤드루스 교회에서 존 녹스의 설교에 감명을 받은 사람들이 세인트 앤드루스 성당으로 가

 

가구와 집기를 훼손한 이후 성당으로서의 모든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다고 한다.

 

 

 

 

 

 

 

비록 지금은 성당 아치 벽과 타워만 남아 있지만, 부지 전체에 널려 있는 흔적들로부터

 

 

당시의 찬란하고 화려한 역사와 위엄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석재로 이루어진 벽체가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아 있다.

 

 

 

 

 

 

 

 

 

 

 

성당의 중심을 이뤘던 공간의 흔적들이다.

 

 

 

 

 

 

 

 

 

 

 

St Rule's Tower 모습이다.

 

 

거의 완벽한 모습으로 남아 있는 이 세인트 룰스 타워는 높이가 33m이고, 타워에 올라볼 수가 있다.

 

 

타워 안으로 들어서면 곧바로 철재로 만든 회전형 출입문과 마주하게 되는데, 바깥에서 안으로

 

들어설려면 코인 형태의 티켓을 넣어야 회전형 문이 돌아가게끔 되어 있었다.

 

티켓이 없어서 그냥 돌아설 수 밖에 없었는데~

 

 

나중에 방문자 센터 옆에 마련된 박물관 티켓을 구입했을 때, 이 타워의 티켓도 같이 줬는데

 

다시 이곳까지 오기가 뭐해서 아쉽지만 탑에 오르는 걸 포기하고 말았다.

 

 

타워에 오르면 아름다운 세인트 루이스 시내와 바다를 조망해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이 묘비는 24살에 사망한 프로 골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Tommy Morris를 기리기 위한 

 

무덤으로 1875년에 세워졌다고 한다.

 

 

비교적 최근에 세워진 묘비도 있는데~

 

 

 

 

 

 

 

 

 

 

 

성당 부지의 상당한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공동 묘지에는

 

 

주로 17~18세기 세인트 앤드루스의 저명 인사들이 묻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