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개심사의 건물들을 살펴봤으니,
이제 오늘의 주목적인 벚꽃을 구경해 보자.
말로만 들었던 겹벚꽃인데, 꽃송이가 무척 크고 탐스럽다.
자그맣고 노란 꽃송이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이 꽃 이름이 무척 궁금했는데,
곁을 지나던 아주머니가 넌지시 알려 주신다.
골단추라고~
골단추라는 이름이 확실하겠지~? 몇 번씩이나 잊어버려 다시 되물었던 이름인데~~ㅎ
분홍빛 솜뭉치가 하늘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듯한 모습이다.
개심사 건물들 주변은 온통 꽃으로 둘러싸여 있다.
출입 금지된 개심사의 부속 건물 모습이다.
늘어진 아름다운 꽃송이와 사찰 건물이 어우러져 독특한 아름다움을 선사해준다.
예쁜 꽃송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긴다.
이게 그 유명한 개심사의 청벚꽃인가~
청벚꽃의 매력에 푹 빠져본다.
조만간 배롱나무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겠지~
돌담과 그 위의 담쟁이, 그리고 아름다운 벚꽃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그 속의 우리도 한송이 꽃이 되어 보고~
각 문 앞의 빈 공간은 인간들의 차지인가~?
푸른 담쟁이 위의 탐스러운 분홍빛 벚꽃이 부드러운 솜사탕을 연상케 한다.
진분홍과 하얀 꽃송이가 어우러진 모습도 멋지고~
벚꽃만 꽃인가~?
시샘을 하는 듯한 모습들도 아름답기만 하다.
아름다운 꽃에 매달려 있는 군상들~
그에 보답이라도 하려는 듯한 풍성한 꽃송이~
모두가 아름답지 그지없다.
줄지어 개심사를 찾는 이들의 마음을 알 것만 같은 풍경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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