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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 둘러보기/충청도

서산의 천년고찰 개심사에서 느껴보는 봄의 정취~

 

개심사 경내에서 제일 먼저 우릴 반겨주는 것은 사찰 전면의 연지다.

 

 

연지를 건너는 내방객의 모습을 보다가 문득 아래를 바라보니,

 

연지에서는 새롭게 태어난 새 생명들이 움틀거리는 모습이 보인다.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올챙이 모습이다.

 

 

 

 

 

 

 

연지를 가로지르는 나무다리 위에서의 기념 샷을 남기고~

 

 

아직 움트지 않은 배롱나무 주변의 차량들을 보니, 이 산사로 오르는 숲길이 생소했던 이유를 알 것만 같다.

 

아마도 이 차량들처럼 이곳까지 차를 몰고 올라왔던 것은 아닌지~

 

 

 

 

 

 

 

분홍빛 탐스러운 겹벚꽃이 나들이 기분을 한층 업시켜 준다.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

 

 

경내에 가득 매달린 오색찬란한 연등이 또 다른 아름다움을 안겨 준다.

 

 

 

 

 

 

 

살랑거리는 봄바람에 제격일 듯한 가벼운 스카프를 판매하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돌담의 담쟁이도 연한 녹색의 새잎을 내기 시작했다.

 

 

화려한 단청으로 치장한 안양루 모습이다.

 

 

 

 

 

 

 

안양루로 곧장 들어서지 않고 주변 건물들부터 돌아보기로 했다.

 

 

오늘은 비록 이곳의 아름다운 벚꽃을 구경하러 온 게 주목적이지만,

 

이곳의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모습들이 떠올라 찬찬히 사찰 주변을 먼저 구경하고 싶어 졌다.

 

 

 

 

 

 

 

작고 귀여운 노란 꽃이 수없이 매달려 있는 이 꽃의 이름이 무척 궁금했고,

 

지나던 아주머니가 가르쳐 주셨건만 지금은 기억에 없다.

 

 

세월을 탓해야 하나? 수준 낮은 기억력을 탓해야 하나~?  ㅎ

 

 

 

 

 

 

 

 

 

 

 

파아란 보랏빛 꽃이 예쁘다.

 

 

산에 포근히 안긴 듯한 비교적 최근에 지은 건물이 멋스럽다.

 

 

 

 

 

 

 

 

 

 

 

담쟁이가 건물벽을 지탱해 줘야 할 것만 같다.

 

 

현재도 사용 중인 지게인가~?

 

 

 

 

 

 

 

대웅전에서 기도를 드리는 신도분들 모습인데, 촬영 금지 표지판이 눈에 띈다.

 

대웅전 촬영은 이로써 그만~~ㅎ

 

 

대웅전 우측 건물 모습인데, 공포가 건물의 연대를 대변해 주는 듯하다.

 

 

 

 

 

 

 

건물이 예사롭지 않아서 측면도 살펴보았다.

 

박공에 기둥, 대들보의 구조미가 그대로 드러나 있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대웅전 앞에서 바라본 경내 모습인데,

 

일탑식 가람의 전형적인 형태로 맞은편에는 안양루가 자리하고 있다.

 

 

 

 

 

 

 

대웅전 우측 건물에 시선이 자주 간다.

 

 

 

 

 

 

 

요사체와 연결되어 있는 이 건물의 기둥 등 구조물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려 놓았고,

 

그 기초도 막기초 형태를 가지고 있다.

 

 

 

 

 

 

 

출입금지 팻말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어서 밖에서 바라보았는데,

 

 

좁은 공간임에도 다양한 꽃들로 아름답게 꾸며 놓았다.

 

 

 

 

 

 

 

댓돌에 앉아서 이 아름다운 사찰 경내를 잠시 음미해 보고~

 

 

 

 

 

 

 

사찰의 뒷공간 모습이다.

 

 

담장 너머로 흐드러지게 만개한 벚꽃이 전개되어 있다.

 

이제 그만 오늘의 주목적인 벚꽃 구경에 나서볼까나~?

 

 

 

 

 

 

 

 

 

 

 

수줍은 듯 고개 숙인 할미꽃도 있네~

 

 

 

 

 

 

 

아름다운 벚꽃에 싱그러운 담쟁이의 새잎이 새봄을 축복해 주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