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나라 둘러보기/서울

비 오는 봄날에 가본 옛 뚝섬의 서울숲~

 

뚝섬에 있는 서울숲 주차장이다.

 

 

평상시나 주말에는 몰려든 차량들로 주차하기가 무척 어렵다는 서울숲 주차장인데,

 

비가 내리는 평일인 탓인지 여유롭게 차량을 주차할 수가 있었다.

 

 

 

 

 

 

 

입구에 세워져 있는 서울숲의 종합 안내도 모습이다.

 

 

2005년 6월 18일 서울숲 개원 이전까지는 뚝섬은 생성과 변천을 거듭해 오면서 임금의 사냥터,

 

군검열장 등으로, 최초의 상수원 수원지로, 골프장으로, 경마장, 체육공원 등으로 활용되어 왔다고 하는데,

 

현재 서울숲은 18만 평 규모의 5개 테마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서울숲의 다양한 시설을 모두 돌아보려면 시간 꽤나 걸릴 것 같았는데, 공원을 산책하는 기분으로

 

편안하게 서울숲을 돌아보기로 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벤치도 주변의 꽃들도 모처럼 내린 비에 흠뻑 젖어 있다.

 

 

비탈면에 만들어진 화원에서는 각종 봄꽃들이 제각기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화원의 봄꽃들이다.

 

 

 

 

 

 

 

서울숲 주변의 고층빌딩도 이 아름다운 풍경에 일조를 한다.

 

 

빗속을 거니는 빨간 우산이 운치 있게 다가온다.

 

 

 

 

 

 

 

예전에는 비 오는 날 외출은 자제해 왔지만 지금은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맑은 날은 맑은 날 대로, 비 오는 날은 비 오는 날 대로 느낌이 다르고, 어쩌면 비 오는 날이

 

더욱 운치 있고 감성적인 면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다만 우산을 받쳐들고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다는 불편함을 제외하면, 비 오는 날의 나들이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 아니 오히려 더 좋은 면도 있다.

 

산책길이 덥지 않고 선선하니~

 

 

 

 

 

 

 

원형 전망대를 멋지게 만들어 놓았다.

 

 

그런데 전망대 보다 더욱 시선을 끄는 게 있었는데, 바로 전망대 주변의 아름다운 꽃이다.

 

아니 꽃이 아니고 잎이라고 표현해야 하나~?

 

 

 

 

 

 

 

 

 

 

 

숲 사이의 산책로를 계속 따라가 본다.

 

 

 

 

 

 

 

서울숲을 관통하는 도로도 내려다보고~

 

 

비에 흠뻑 젖은 수국이 탐스럽기만 하다.

 

 

 

 

 

 

 

서울숲 중앙에 위치한 커다란 호수 모습이다.

 

 

물 건너편에서 잘 차려입은 내방객의 모습이 보이는데, 여인의 모습이 웨딩드레스 같다.

 

설마 이 비 오는 날에 웨딩촬영을~?

 

 

 

 

 

 

 

비에 적은 튤립의 모습이다.

 

 

절정기를 지난 듯한 상태인데도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이다.

 

 

 

 

 

 

 

 

 

 

 

호수 주변의 아름다운 꽃들 모습이다.

 

 

멀리서 보았던 이들이 곁을 지나는 걸 보니 웨딩드레스가 맞다.

 

일부러 비 오는 날을 택한 건가~? 아니면 날을 잘못 잡은 건가~?

 

 

 

 

 

 

 

수변 길을 걸으면서 담아본 모습 들이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고~

 

 

나뭇잎에 맺힌 물방울들이 영롱한 구슬 같다.

 

 

 

 

 

 

 

 

 

 

 

다리 위에서 담아본 호수 주변 모습들이다.

 

 

 

 

 

 

 

 

 

 

 

 

 

 

 

호수를 지나니 울창한 숲길이 나타난다.

 

 

 

 

 

 

 

새삼스레 안내도를 살펴보는데 공원이 정말 넓기는 넓다.

 

 

공원의 숲길을 계속 따라가 본다.

 

 

 

 

 

 

 

 

 

 

 

 

 

 

 

 

 

 

 

숲길을 거닐면서 만난 예쁜 꽃들 모습이다.

 

 

 

 

 

 

 

 

 

 

 

빗물을 흠뻑 머금은 나뭇잎도 아름답기만 하다.

 

 

 

 

 

 

 

뭘 그렇게 열심히 쳐다보고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