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의 연지 모습이다.
배 옆에 아름다운 연꽃을 그려놓은 특이한 조형물도 만들어 놓았다.
연지 사이의 길을 세심로 洗心路라 이름 지어 놓았다.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 觀水洗心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觀花美心
세미원의 뜻이 담긴 길이라고 한다.
세심로 옆의 홍련지 모습이다.
연의 뿌리는 물속의 흙바닥에 자리 잡고, 줄기는 물속에서 올라오며, 잎과 꽃은 물 바깥으로
나와 있는 특징이 있는데, 수생식물 중에서 가장 화려한 꽃을 피우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연잎은 작은 것은 데쳐서 쌈을 싸 먹기도 하고, 큰 것은 밥이나 고기를 싸서 찌면 연의 은은한 향기가
배면서 오래 보관할 수 있고, 연꽃이나 연잎으로 차를 만들어 마시기도 한다.
연밥에서 나온 씨를 연자라고 하는데 연근부터 연자까지 버릴 것이 없이 음식에 쓰인다.
한강까지 넓게 퍼져 있는 연지 모습이다.
잘 만들어 놓은 포토존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
이곳에서는 연인들의 사랑이 마냥 용솟음치는가 보다.
배다리 앞에 섰다.
배다리에 대한 역사적 의미도 새겨 보고~
배다리 위에서 본 한강으로 널리 퍼져 나가는 연들 모습이다.
배다리를 건너 보자~
배다리를 건너서 바라본 모습이다.
배다리 입구 쪽에 상춘원이 있다.
들어가 보자~
늘 봄과 같은 뜰이라는 의미의 상춘원 常春園이다.
상춘원에서 특이한 모습으로 눈길을 끄는 정자가 보이는데, 사륜정 四輪亭이란다.
사륜정 四輪亭은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의 문집인 '동국이상국집'에 수록된 사륜정기 四輪亭記에
풍류를 즐기기 위해 정자에 네 바퀴를 달아 경치 좋고 서늘한 곳을 찾아 움직이는 이동식 정자를
설계한 기록이 있다고 하지만, 설계만 했지 제작하여 사용하지 못하였던 것을 실제로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현대판 캠핑카인 셈인가~?
작은 폭포도 마련해 놓았다.
잠시 쉬어가기에 제격이다.
상춘원 한쪽에는 조선 3대 화가 겸재 정선의 금강산도를 실물화 하였다는 금강산도가
만들어져 있는데, 금강산 일만 이천 봉과 봉우리 위 절간까지 표현하여 식물을 식재한
조형물이다.
건강하시냐구요~?
너무 홀쭉해도 안 되는 건데~~
난 통통까지 가야 되는 거 아닌가요~? ㅎ
이곳 주변을 잘 표현해 놓은 안내도다.
이제야 양평의 복잡한 강과 도시 모습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듯싶다.
상춘원에서 두물머리로 이어지는 곳에도 아름다운 연꽃이 만발해 있다.
커다란 나무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잘 가꾸어진 상사화 모습이다.
예쁜 꽃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고~
잠시 쉬어 가는 곳~
그리고 이곳의 인기 먹거리~
옆에 있는 분재상이 영업을 시작한다.
안으로 들어가 봤다.
이런 선인장 꽃은 처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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