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강변의 연지와 돌담 사이의 산책길을 걸어가는 중이다.
낮게 쌓아놓은 돌담이 운치 있다.
돌담 너머로는 강을 가르는 보트도 보인다.
두물머리의 연꽃밭 모습이다.
아름답게 피어 있는 연꽃을 담아봤다.
나랑 커피 마시러 갈~거?
연지 옆에 위치한 커피숍인데 허름한 비닐하우스 안에 마련되어 있다.
비닐하우스의 일부는 커피나무를 기르고 있었고 이곳에서 수확한 커피콩을
로스팅하고 갈아서 커피를 판매하는 곳이었다.
번듯한 커피숍을 지나치고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고 쉬었다 가자고 하신다.
직접 길러서 만들어 낸 커피 맛이 좋았다.
다시 배다리를 건너서 세미원으로 향한다.
배다리를 장식하고 있는 청사초롱과 각종 화려한 깃발들이 멋지다.
배다리에서 바라본 한강 모습이다.
배다리를 건너서 만나게 되는 세한정 歲寒庭~
세한정 歲寒庭 앞의 조형물이다.
세한정 歲寒庭은 추사 김정희 선생께서 유배생활 중에 제자 우선 이상적 선생에게 그려준 세한도를
공간에 펼쳐 정원으로 조성한 곳이라고 한다.
세한정 경내로 들어선 모습이다.
오랜 세월을 버텨온 소나무 고목이 한 팔에만 잎을 피우고 있다.
세한정의 건물 송백헌 松柏軒의 내부 모습이다.
세한정 내에 위치한 송백헌 松柏軒에는 세한도와 함께 추사와 제자의 초상화 그리고
추사 선생의 생애와 삶의 역정을 보여주는 그림 11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곧고 의리 있는 제자에 대한 믿음과 유배로 인한 상처와 외로움을 예술적으로 승화한 세한도의 뜻을
구현한 세한정은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다짐하는 약속의 정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은례 謝恩禮를 통해 예의를 배우며 스승의 은혜를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 것이라고 한다.
세한정 주변에도 넓은 연지가 펼쳐져 있다.
세한정에서 바라본 연지 모습이다.
세한정을 나서서 만난 모습들이다.
여기에서도 귀여운 청둥오리를 만날 수 있었다.
홍연지의 붉은 연꽃이 아름답기만 하다.
연지를 조망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마련되어 있다.
멋지게 가지를 뻗어낸 소나무 숲에서 바라본 세한정의 뒷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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