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에서는 연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정원도 구경할 수 있다.
넓게 펼쳐져 있는 정원을 돌아본다.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수련과 호주 수련도 볼 수 있는데, 수련 睡蓮은 꽃잎이 낮에 활짝
벌어졌다가 밤에 오므라들기에 잠자는 연꽃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산책로 주변에 다양한 조각과 기념물들을 배치해 놓아서 심심치 않은 산책이 될 수 있었다.
예쁜 꽃들도 구경하고~
전통 기와를 이용한 담장과 함께 별도의 정원도 꾸며 놓았다.
재미있는 조각품도 진열되어 있다.
정원을 장식하고 있는 다양한 소품들이 흥미롭고 즐거움을 준다.
연지쪽으로 가면서 본 조각품이다.
그리고 작은 돌다리를 건너게 되는데~
작은 돌다리가 놓여 있는 이곳은 빅토리아 연못이라고 한단다.
수련 중 최고라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큰 잎과 꽃을 자랑하는 빅토리아 수련이
있는 곳이라는데, 아쉽게도 빅토리아 수련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빅토리아 수련은 3일 동안만 피는데 첫날은 희게, 둘째 날은 분홍색으로 피며,
마지막 날 만개한다고 한다.
꽃의 크기가 지름 30~40cm로 거대하고 잎은 보통 지름 1~2m 사이로 자라며,
최고 3m까지 자란다고 하고~
빅토리아 연못 옆의 홍연지 모습이다.
발그스레한 붉은 연꽃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홍연지 옆의 담쟁이에도 붉은 연꽃 물이 스며들었나~?
세족대에서 발의 피로를 풀고 있는 내방객들 모습도 보인다.
이제 그만 입구로 나서자~
입구 쪽으로 가면서 본 연지 모습이다.
장독대 분수의 아름다운 모습도 다시 담아보고~
다시 징검다리 물길을 따라간다.
정말 마음에 드는 곳이다.
세미원에서 뜻밖의 선물을 받은 느낌~?
모든 게 그대로 아름다운 풍경이 되는 곳이다.
아니~? 어디까지 가시는 겁니까~?
입구를 지나치신 것 같은데~
얼마나 이 길이 마음에 드셨으면~~ㅎ
다시 되돌아서 입구로~~
이곳의 연꽃 빵을 맛보지 않을 수가 없지~~
즐겁고 행복한 세미원과 두물머리 나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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