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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 둘러보기/경기도

사진 작가 유승호 님의 멋진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었던 숲 속의 아름다운 카페 카포레 CAFORE에서~

 

남한강이 보이는 양평 숲 속의 아름다운 카페 카포레 CAFORE의 4층이다.

 

 

유승호 작가님과 이별을 고하고 4층을 나서려는데 계단실 옆의 작은 공간이 보인다.

 

 

 

 

 

 

 

몇 사람만 들어서도 꽉 찰 느낌이 드는 좁은 공간이었는데, 통창으로 보이는 바깥 풍경이

 

아름답기만 하다.

 

 

유승호 작가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 2층으로 내려 왔는데, 복도에서부터 유 작가님의

 

작품들과 마주할 수 있었다.

 

 

 

 

 

 

 

2층에 전시되어 있는 유승호 작가님의 작품들이다.

 

 

 

 

 

 

The Moving Stone, Martin's beach, CA. 2016. 104 x 156cm

 

 

자고 일어나면

무심코 핸드폰으로 날씨를 체크했다.

오늘은 어디로 가야 할까?

여느 때처럼 밀물과 썰물을 체크한 후에

바람의 방향과 풍속을 체크해 본다.

 

몇 군데가 떠올랐지만

오늘도 믿음을 가지고 마틴 비치로 향했다.

해 질 녘이 되면 밀물의 높이가

최고조에 달하게 될 것이다.

 

인공위성으로 바라본

구름의 방향과 높이로 볼 때

오늘은 마틴 비치에

최고의 석양과 파도가 나오게 될 것이다.

 

이 장면을 어떻게 찍어야 할지

렌즈는 어떤 렌즈를 사용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광각렌즈를 사용하여

물에서 가장 가깝게 다가가서

찍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파도 높이가

3m에 가깝게 치솟아 올랐다가

모래가 쌓인 해변가로

약 20m를 달려들어왔다.

3m 높이로 치솟는 체공 시간은

약 2~3초가 걸렸다.

 

그 앞까지 달려 들어가

1초 장노출 세팅을 하고

셔터를 누른 후 다시 빠져나와야 했다.

2초 동안 몰려올 파도를 피해

모래사장으로 도망가야만 했다.

얼마나 뛰었을까?

어부복 안이 온통 땀으로 미끌미끌했다.

 

한 20여 차례를 반복한 끝에

드디어 파도를 곳추 세우는 데 성공했다.

바위의 크기는 흑곰 한 마리 크기였고

마치 바위가 움직이며

파도를 가르는 것처럼 표현이 되었다.

그날의 땀방울은 고스란히

사진 속에 남겨졌다.

 

누군가의 사진을 보았을 때

“이런 사진은 도대체 어떻게 찍을까?”

라는 말이 나오게 된다면

그 완벽한 한 순간의 포착을 위해

사진가가 기울인 노력은

상상 그 이상이다.

 

최고의 장면은

수없이 많은 날을

고독한 시간과 싸우며

묵묵히 자연과 함께 했던

시간들의 결과물이다.

 

예술 세계의 걸작은

천재가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최고의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기다림과 싸운 성실한 자들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다.

 

 

유승호 작가님이 위층에서 사진을 보여주시며 촬영 당시의 일화를 소개해 주셨는데

 

그 내용들이 고스란히 카포레 사이트에 담겨 있어서 소개해 본 것이다.

 

 

 

 

 

 

 

전시실 안에는 피아노도 놓여 있고 종종 음악회도 개최되는 곳이라고 하는데

 

플륫 연주가이시기도 한 유승호 작가님도 이곳에서 연주회를 가진 적이 있다고 한다.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을 찬찬히 구경해 봤다.

 

 

 

 

 

 

 

내 카메라로 이 사진들을 담으면 원본과 똑 같이 복사가 될 듯해서

 

주변의 여백을 포함해서 담아본 것들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작품들이다.

 

 

 

 

 

 

 

2층에서 본 바깥 풍경이다.

 

 

복도에 다양한 크기로 사진들을 모아 놓았는데 판매용으로 내놓은 것들인데,

 

우리는 이보다도 큰 사이즈의 작품 한 장을 선물로 받았다.  고맙게도~

 

 

 

유승호 작가 이력

 

삶에 지친 많은 사람들에게 미 서부의 자연을 통해 치유의 경험을 함께 나누기를 원하여 지난 6년간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SNS (Face book)에 사진을 올려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지난 30년여 동안 플륫 연주자, 지휘와 교회음악 담당목사로서 일해 왔으며 (About 30 years working at Church as a Conductor and Music Pastor) 2011년부터는 Photographer로 활동하며 미 서부의 광활한 아름다움을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 Photo Award

2011, 2012 대한항공 주최, 한국일보 후원

사진 콘테스트 대상 2회 수상 Richmond Photo Contest Grand Prize 2011, 2012

·Achievement

2018년 3월 독일 니콘 홈페이지 작품 게재

2019 제9회 미국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 Landscape 부문 “존경받을만한 작품” 선정

2019 삼성전자 TV “더세로” 홍보사진 채택

버클리 연합 신학대학원 졸업

Master of Divinity, American Baptist Seminary of the

West (Member of the Graduate Theological, Union) May, 2005

 

패튼 대학교에서 예술학 전공

Bachelor of Arts, Patten University, May, 2001

패튼 대학교에서 플루트 최고 연주자상 수상

Sacred Music Award (highest ratings instrumental

performance), Patten University, May, 1997

캐나다 크리스천 대학에서 종교 음악 전공

Bachelor of Church Music, Canada Christian College, March, 1995

 

지난 30년여 동안 Flutist and 지휘자와 교회음악 목사로 활동.

 

[출처] 유승호 사진전 | '마음의 울림' The Echo of the Heart|작성자 카포레 CAFORE

 

 

 

 

 

 

 

 

 

 

 

1층 주출입구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이 사진들은 건물 뒤쪽에서 담은 것들이고~

 

 

 

 

 

 

 

 

 

 

 

카포레 건물의 지층 모습인데 이곳도 가끔씩 행사장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소담스럽게 핀 수국과 그곳에서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있는 우편함이 귀여워서

 

담아보았다.

 

 

 

 

 

 

 

정원의 두 목마가 멋진 포즈로 서있다.

 

 

 

 

 

 

 

카포레 정원의 아름다운 꽃들이다.

 

 

 

 

 

 

 

 

 

 

 

 

 

 

 

 

 

 

 

정원에서 담아본 모습 들이다.

 

 

 

 

 

 

 

 

 

 

 

 

 

 

 

 

 

 

 

 

 

 

 

 

 

 

 

 

 

 

 

 

 

 

 

 

 

 

 

카페 안에 마련된 매장이다.

 

 

이곳 쥔장이 디자이너라고 하셨는데 아마도 그분의 작품들인 듯싶었다.

 

 

 

 

 

 

 

 

 

 

 

 

 

 

 

커피를 주문하고 마실 수 있는 공간과 의류 매장이 한 곳에 자리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