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 올 때면 지니치던 도로에서 자주 봤던 칸트의 마을이라는 안내판이 궁금했었다.
도로에서 바라보면 주차장의 많은 차들이 눈에 들어왔고 그 뒤로는 몇 채의 가옥들이 보여서
무슨 테마 마을쯤으로 생각했었다.
그래서 오늘은 그 궁금증을 풀어보고자 작심하고 들어왔는데~
마을의 골목길을 기대하고 들어온 곳에 마을로의 길은 없고 날렵한 처마선을 가진 한옥 한 채만
나타난다. 이름하여 KANT HOUSE~
건물 옆 정원 모습이다.
안으로 들어서니 각종 베이커리와 커피를 판매하는 매대가 있고
측면의 거대한 통창으로는 잘 가꾸어 놓은 정원이 보인다.
칸트 하우스 내부 모습이다.
통창을 통해 바라본 바깥 모습이고~
주문한 커피를 마시며 주변을 살펴본다.
이곳의 모습들이 궁금해서 자리를 털고 일어섰다.
갖가지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된 정원 모습이다.
중앙부의 정원 바깥으로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따라가 봤다.
언덕 위에 적벽돌의 아담한 건물이 있는데 갤러리 오픈 계획이라는 안내판이 붙어 있다.
칸트의 산책길
작은 고향 마을길을
언제나 산책하면서
깊은 사색으로
위대한 정신유산을
인류에 남긴
철학자 칸트와
좁다란 오솔길을 걷고
싶습니다.
나도 같이 걸어볼까~?
산책길 주변에 수국이 풍성하게 피어 있다.
칸트의 산책길
내 마음을 늘 새롭고
더 한층 감탄과
경외심으로 가득 채우는
두 가지가 있다.
그것은 내 위에 있는
별이 빛나는 하늘과
나를 항상 지켜주는
마음속의 도덕 법칙이다.
임마누엘 칸트 (1724~1804)
언덕 위에서 바라본 칸트 하우스의 모습이다.
산책길을 거닐고 정원 옆으로 이어진 오솔길을 따라 내려오면서
담아본 정원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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