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역 옆의 공터에 대단위로 조성된 백일홍 꽃밭에서 담은 백일홍의 아름다운 모습들이다.
2021년 추석 연휴 때, 항상 추석 등 명절 때면 교통체증이 우려되어 멀리 가지는 못하고 수도권을 맴돌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1번 국도를 오가며 봐왔던 백일홍이 만발해 있는 오산대역 옆의 백일홍 꽃밭을 찾은 것이다.
백일홍의 색깔이 참으로 다양하다.
백일홍은 꽃이 100일 정도 피므로 백일홍이라 한다는데, 높이는 60~90cm까지 자라고 줄기는 곧추 서기 한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모양이며 입 자루가 없고 가장자리는 밋밋하여 털이 나서 거친데, 두상화로 줄기 끝에 달려 피는
꽃의 색은 여러가지이며 6~10월에 걸쳐 계속 핀다고 한다.
꽃의 색이 다양하고 피는 기간이 길어서 관상용 원예식물로 적합하다고 한다.
꽃밭에서 본 주변 아파트와 오산대역을 통과하는 열차 모습이다.
드넓은 꽃밭을 보고 기분이 좋으신 모양이다.
꽃 모양이 오목한 것도 있다.
꽃의 생김새와 마찬가지로 칼라도 무척 다양하다.
백일홍은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꽃의 크기는 5∼15cm인데 빛깔은 진홍색, 다홍색, 노란색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고
한다.
가장자리에 암꽃인 혀 모양 꽃이 8~20개가 피고 가운데 양성 꽃인 꽃부리 끝이 5갈래로 갈라진 관 모양의 꽃이 피는데,
잎은 길이 4~6cm, 폭 3~5cm로 끝이 뾰족하며 밑 부분은 심장 모양이라고 한다.
꽃밭에 가득한 각가지 모양의 다양한 백일홍을 담아봤다.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인 백일홍은 독일 사람 진이 발견하고 인도, 프랑스, 영국 등의 화훼가들이 개량하여
현대에 이르렀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씌어진 물보 物譜라는 책에 초백일홍 草百日紅이란 식물 이름이 나오는데, 이것이 백일홍과 같은 것이라
여기고 있으나 언제부터 우리나라에서 심기 시작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고 한다.
재배하는 종류들로는 백일홍 이외에도 꽃차례의 지름이 작은 좁은 잎 백일홍과 멕시코 백일홍이 있는데, 백일홍은 꽃의
크기와 생김새 및 색에 따라 여러 품종으로 나뉘며, 꽃의 크기가 15㎝ 정도 되는 것을 대륜계 大輪系, 4~5㎝ 정도 되는
것을 중륜계, 그리고 3㎝ 정도 되는 것을 소륜계라 하고, 꽃의 생김새에 따라 다알리아처럼 생긴 다알리아형, 선인장처럼
생긴 캑터스형, 꽃에 무늬가 있는 무늬천엽형, 꽃이 공처럼 둥그렇게 달리는 폼폰형으로 나뉜다고 한다.
하나하나의 꽃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군락을 이루고 있는 백일홍의 모습도 멋지다.
꽃밭에서 바라본 오산대역 앞 아파트 모습이다.
오산대역 옆 공터의 일부를 할애해서 코스모스도 심어 놓았다.
가을이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코스모스인데, 황화코스모스에 밀려서인지 이런 대단위 코스모스 꽃밭을 보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은 요즘이다.
예전의 신작로 옆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가 우리의 가을 정서를 대변해 주었는데~
반가운 코스모스 모습에 꽃밭 주변을 잠시 걸어 보았다.
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은 황화코스모스 보다 못하다지만 깔끔하고 청초한 모습은 어느 꽃에도 비견할 바가 못된다.
푸른 가을 하늘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가 마냥 사랑스럽고 예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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