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몫의 커피~
커피를 많이 마시면 밤잠을 설친다며 주문한 아내 몫의 쥬스다.
이 카페는 우리가 산책을 시작한 곳부터 호수 주변을 한 바퀴 돌려고 할 때 딱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어서 쉬어가기에
안성맞춤인 곳에 자리하고 있다.
바쁠 것도 없으니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고~
이제 그만 밖으로 나서기로 한다.
추석 연휴임에도 몇몇 상점들은 손님을 맞고 있었다.
카페와 같은 층에 위치하고 있는 상점들 모습인데, 각기 개성 있게 잘 꾸며 놓았다.
무엇이 발길을 멈추게 했나요~?
주로 어린이들을 위한 상품들이 있는 곳은 그냥 지나치기가 어려우시나 보다.
간단한 메뉴로 무장한 음식점들도 있다.
밖으로 나서서 본 상가 건물이다.
이 건물의 확 트인 조망을 자랑하는 2층이 조금 전 우리가 머물렀던 카페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나오는 사이에 주변은 완전히 어둠에 파묻혔다.
호수 건너편의 야경이다.
불이 밝혀져 있는 산책길을 따라가며 담아본 호수 주변의 야경이다.
야간임에도 호수 주변을 산책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야경을 담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삼각대 없이 찍는 야경 사진의 한계점에 도달한 셈이다.
사진 담기는 힘이 들어도 이런 아름다운 풍경들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심혈을 기울여 본다.
우리가 휴식을 취했던 카페가 있는 건물이 이제 호수 반대편에 자리하고 있다.
처음 출발했던 곳에 도달한 모습이다.
호수 건너편의 나지막한 건물들이 토해내는 불빛이 아름답기만 하다.
도로변에 주차해 놓은 우리 차도 그동안 무탈하게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구나.
이제 집을 향해 힘차게 달려보자꾸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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