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공원을 반 바퀴 돌고 다시 처음 공원으로 들어선 선유교 쪽으로 걸음을 하는데
드넓게 조성해 놓은 꽃밭이 나타난다.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국화인데, 가을의 상징이랄 수 있는 국화도 특별히 찾아가지 않으면 보기가 힘든 요즘인지라
반갑기 그지 없다.
국화와 함께 다른 가을꽃들도 많이 심어져 있다.
아름답기만 하다.
꽃 이름이 뭐가 그리 대수인가?
그저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몸과 마음으로 느껴보기로 한다.
꽃 정원에 이어 푸르름이 가득한 숲이 길을 잇는다.
정원 입구에서부터 보이던 이 키 큰 나무는 뭐지~?
무척 익숙한 이름이 쓰여 있다.
미류나무~
이게 미류나무였구나~~ㅎ
무궁화도 심어져 있는 데 무척 깔끔한 모습이다.
잘 관리된 무궁화가 예쁘기만 하다.
높이 올라간 나뭇가지에서부터 가을이 내려오기 시작한다.
조금 더 있으면 이 거대한 나무들도 옷을 갈아입겠지~?
녹슨 철판 위에 다양한 사람들의 추억이 가득 담겨 있다.
잘 조성된 산책길을 따라 조용한 산책을 이어간다.
새로 조성했다는 선유도 이야기 앞 모습이다.
하늘 높이 올라간 미류나무~
미류나무 키가 크긴 크구나~~ㅎ
선유정수장에서 사용했던 우수 방류 밸브라고~?
조용히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 아주머니들~
혼자서 한적한 숲길을 걷고 있는 내방객~
모두가 멋진 그림이 되는 아름다운 선유도 공원의 풍경이다.
감나무도 있네~
발갛게 익어 가는 감이 계절이 변하고 있음을 실감 나게 해 준다.
철거되지 않고 공원의 일원으로 남아 있는 과거의 정수 시설 모습이다.
담쟁이가 계단을 타고 오르는데 우리도 올라가 볼까~?
어느덧 다시 되돌아온 카페 앞 모습이다.
우리가 처음 이곳에 발을 디뎠을 때는 적막감만 감돌았는데, 그 사이 카페를 찾은 사람들이 제법 된다.
카페에서 바라본 한강 모습이다.
카페 주변의 아름다운 꽃들이다.
이곳에서 보이는 강북의 지명과 건물들을 상세히 안내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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