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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 둘러보기/전라도

오색찬란하게 피어 있는 단풍들로 지루할 겨를이 없는 내장사 산책로~

 

내장사 천왕문 앞 작은 찻집 다원을 나서서 내장사 경내를 벗어나는 중이다.

 

 

내장사로 이어지는 길은 차량과 도보가 가능한 도로와 계곡을 따라 나있는 산책로로 나뉘어 있는데,

 

들어올 때는 도로를 따라 왔기에 나가는 길은 개천 옆을 따라 흐르는 산책로를 선택했다.

 

 

 

 

 

 

 

개천을 가로지르는 운치있는 목재 다리 모습이다.

 

 

하늘까지 온통 뒤덮은 거대한 단풍 숲길이 연이어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이다.

 

 

 

 

 

 

 

노란 단풍에서 온통 새빨간 단풍으로 바뀌는 변화무쌍한 모습도 보여준다.

 

 

 

 

 

 

 

미처 단풍이 들지 않은 싱그러운 모습도 있고~

 

 

단풍 절정기를 일주일 정도 앞둔 시기라 단풍이 제대로 들지 않았으면 어쩔까 싶었는데 기우였다.

 

오히려 이쯤이 단풍을 즐기기엔 최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첫째로 붐비지 않아서 좋았고, 단풍이 시들고

 

찌그러진 모습이 없는 싱싱한? 모습이어서 좋았다.

 

 

절정기에 접어들면 더 많은 단풍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낙엽도 많이 생길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는 게 만고의 진리가 아닌가~

 

 

벌써부터 개울을 온통 뒤덮고 있는 낙엽 모습이다.

 

 

 

 

 

 

 

 

 

 

 

개울길을 따라 걷다 보니 저만치에서 케이블카 승장장이 모습을 드러낸다.

 

 

제법 많은 탑승 대기자들이 있었는데 약 25분 예상이라는 안내판도 보인다. 헉~

 

우리는 이곳에 도착한 즉시 케이블카에 올랐는데~

 

 

절정기에는 또 얼마나 많은 탑승객들이 몰릴까~?

 

이래저래 시기를 잘 택했다는 느낌을 저버릴 수가 없다.

 

 

 

 

 

 

 

케이블 승강장에서부터 지금까지 똑같은 길을 걸어온 적이 없는데 이곳에서부터도 미답의 길을 가고 있다.

 

 

이곳까지 올 때와는 달리 개울을 따라 나있는 산책길을 따라가기에~

 

 

 

 

 

 

 

오솔길을 몇 걸음 더 걸어가니 우화정의 파란 지붕이 빼꼼히 그 얼굴을 드러낸다.

 

 

 

 

 

 

 

우화정의 아름다운 모습을 다시 담아본다.

 

 

처음 이곳에 도착했을 때는 반대편에서 바라보았는데 이곳에서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우화정이 있는 연못 옆으로 나있는 산책로 모습이다.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아도 아름답기만 한 우화정 모습이다.

 

 

 

 

 

 

 

 

 

 

 

아름다운 우화정의 풍경을 뒤로하고 다시 길을 나선다.

 

 

 

 

 

 

 

 

 

 

 

아름다운 단풍에 낙엽이 수북이 쌓여 있는 가을 정취를 흠씬 안겨주는 산책로다.

 

 

 

 

 

 

 

산책로를 걸어오는 여인의 모습도 아름다운 풍경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개울 건너편에 색색의 비치파라솔이 놓여 있는 쉼터가 나타난다.

 

 

우리가 처음 이곳에 당도했을 때 커피를 테이크 아웃했던 바로 그 휴게소에 딸려 있는 공간이다.

 

 

 

 

 

 

 

나무가 쓰러질까 봐~?

 

 

언제까지~~ㅎ

 

 

 

 

 

 

 

멋진 사진을 건지셨소~?

 

 

 

 

 

 

 

지그재그로 개울을 건너는 자그마한 다리들도 운치 있다.

 

 

 

 

 

 

 

 

 

 

 

아름다운 단풍이 갈 길을 잡나 보다~

 

 

 

 

 

 

 

 

 

 

 

방문객들의 모습도 풍경이 되어 있다.

 

 

 

 

 

 

 

내장사로 들어갈 때는 도로 옆 보도로, 나올 때는 개울 옆 산책로를 따라서~

 

 

똑같은 길을 가지 않는 생소한 길들로 이어지는 탐방길이어서 지루한 줄 모르고 발걸음을 옮긴다.

 

연이어 감탄사를 발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