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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iland 여행/방콕 아유타야

아내와 둘이서 오랜만에 떠난 방콕 여행~

 

방콕 여행 중에 우리가 머문 호텔 룸 모습이다.

 

 

내가 예상했던 대로 마음에 딱 드는 호텔 룸이다.

 

무엇 보다도 마음에 들었던 것은 넉넉한 공간이었고, 게다가 세면대, 화장실, 욕실이 독립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서로 방해받지 않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항공권을 구입하고 나서 제일 신경이 쓰였던 부분이 호텔 선정이었는데, 7박 8일의 짧지 않은 여정이고 방콕의 많은 것을

 

보려고 하는 것보다 편안하게 휴양 겸 떠나보자던 여행이었기에 하루의 피로를 풀고 다음 일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편안한 잠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에 호텔 선정에 많은 신경을 썼다.

 

 

우리끼리 여행하는 것이라 교통 편의도 호텔 선정에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방콕의 극심한 교통 체증 상황을 익히 알고

 

있는터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는 계획하에 MRT와 지상철인 BTS가 모두 지나가는 아속 역 주변의 이 호텔을

 

선택했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느낌이다.

 

 

11시가 넘은 밤늦게 호텔에 도착했는데도 일찍 눈이 떠졌다.

 

방콕에 대한 설렘이 피로도 잊게 하고 일찍 일어나게 만들었다.

 

 

 

 

 

 

 

하루 일정을 시작하기 위해서 내려선 호텔 로비 모습이다.

 

 

방콕의 수안나폼 공항에 도착해서부터 친절한 태국인들의 환대가 피부로 느껴졌다.

 

입국장의 출입국 관리들도 편안하고 상냥하게 대해줬고, 심사대에서도 한글로 지문 등록 등을 안내해주는 걸 보고 한국인

 

들을 대하는 이들의 호의적인 태도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지문 등록하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은 내용이었지만 이들 정책이니 뭐라 할 수는 없는 일이라 치부하면 모든 면에서 만족

 

스러운 입국 심사였다.

 

 

당연히 작성해야만 할 줄 알았던 입국심사 카드도 요구하지 않았다.

 

 

 

 

 

 

 

호텔 로비에 높게 매달린 크리스마스트리다.

 

불교 국가인 태국 호텔에 커다란 트리를 만들어 놓은 것에서 관광 국가 이미지를 느낄 수 있었다.

 

 

호텔 입구의 연꽃들에서 불교국가임을 실감하고~

 

 

 

 

 

 

 

드디어 호텔을 나서서 첫 일정을 시작한다.

 

 

호텔을 나서서 제일 먼저 만난 것은 거리를 가득 메우고 질주하는 많은 오토바이와 차량들 행렬이다.

 

 

 

 

 

 

 

MRT역으로 가면서 담아본 우리가 묵고 있는 호텔 모습이다.

 

 

호텔을 나선 후 몇 걸음 못 가서 만난 길거리 노점상이다.

 

 

 

 

 

 

 

아침 출근길에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하는 현지인들로 길거리 음식점들은 성시를 이루고 있다.

 

 

우리는 호텔 조식을 신청해서 방콕에 머무는 동안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해결했다.

 

국내에서는 종종 아침을 호텔 밖에서 해결하곤 했는데, 입맛 까다로운 우리가 아침을 해결하려 이곳저곳을 헤매는 것은

 

시간도 버리고 제대로 입맛에 맞는 음식을 먹을 수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었기에 호텔 조식을 택하게 된 것이다.

 

 

엄지 척을 해주는 이 아줌씨가 서 있는 안쪽으로는 제법 큰 홀이 마련되어 있는 음식점이고,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보려 했는

 

데 여행을 마칠 때까지 그럴 기회는 없었다.

 

 

 

 

 

 

 

호텔 맞은편 거리에 있는 건물 모습이다.

 

 

무슨 관공서 같기도 한데~ㅎ

 

 

 

 

 

 

 

거리 반대편에서 본 우리가 머물고 있는 호텔 모습이다.

 

 

드디어 도착한 스쿰빗 MRT역이다.

 

사실 이 역으로 오는 길은 도로를 건너지 않아도 되는데 첫날이라 물어서 오느라고 빙 돌아온 셈이 되고 말았다.

 

여행 첫날이니 이 정도는 착오랄 것도 없지~~ㅎ

 

 

 

 

 

 

 

방콕의 지하철 격인 MRT 스쿰빗 역사 승강장 모습이다.

 

 

스크린 도어까지 설치된 모습이 우리네 지하철과 크게 다를 것이 없는데, 반드시 염두에 두고 기억해야 할 것은 각 노선의

 

종착역이다.

 

우리와는 달리 역사 표지판에 목적지 표시가 되어 있지 않아서 종착역을 알고 타야 다른 방향으로 가지 않고 제대로 탈 수

 

있는데, 오늘의 목적지가 방콕의 랜드마크 격인 왕궁이어서인지 우리의 목적지도 같이 표기되어 있다.

 

 

Sanam Chai라고~

 

 

 

 

 

 

 

지하철 객차 내부 모습이다.

 

 

출근 시간이 지나서인지 비교적 한산하고 조용하다.

 

 

 

 

 

 

 

드디어 도착한 Sanam Chai 역~

 

 

역사 내부 모습이 무척 독특하고 이색적이다.

 

 

 

 

 

 

 

역사 내부 벽에 이 역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는 안내판이 붙어 있다.

 

 

당초 노선에서 이 노선을 짜오프라야강 너머까지 연장을 시키면서 이 역사가 신설되었는데, 근처에 왕궁 등 중요한 역사적

 

장소들이 위치하고 있음을 감안하여 방콕 내에서 유일하게 태국 고유의 디자인과 재료들을 사용하여 독창적으로 꾸며 놓

 

은 역사라는 것이다,

 

 

호텔부터 MRT를 타고 우리가 이동한 경로다.

 

이후부터는 가급적 지상철인 BTS를 타고 이동을 했는 데, MRT나 BTS 어느 것이나 30~50밧/인이면 주요 관광지에 도달

 

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교통 체증 없이 원하는 정확한 시간에 도달할 수 있었고,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발생할 수 있었던 요금 시비에 대한 우

 

려도 없으니 더욱 좋았다.

 

 

 

 

 

 

 

Sanam Chai 역 주변을 보여주는 안내도다.

 

 

왕궁 방향의 출구로 나서니 출입구 바로 옆에 멋진 건물 한 채가 나서는데 Museum Siam이란다.

 

유럽풍 건물인 옛 경제부 청사를 리모델링해 사용하고 있다는 이 박물관에서는 아유타야 왕조, 짜끄리 왕조 등 태국의 역사

 

불교의 전래 등을 소개하고 있고, 옛 고지도, 농촌 풍경, 선박 모형 등 다양한 전시품도 볼 수 있다고 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방콕을 느껴보자며 떠나왔던 여행이고, 이곳은 우리의 목적지가 아닌 탓에 가볍게 패스하기로 했다.

 

 

 

 

 

 

 

왕궁 쪽으로 이어지는 도로다.

 

 

인도 옆에 잘 만들어 놓은 안내판이 나타난다.

 

왓 포 Wat Pho~

 

 

우리의 첫 목적지다.

 

 

 

 

 

 

 

왓 포로 가는 길목에서 본 골목 모습이다.

 

무척 깔끔하게 지어진 건물들이 좁은 골목을 사이에 두어 이어지는데 건물 형태가 아마도 일반 주거지인 모양이다.

 

왕궁 주변이라 깔끔하게 유지되어 있는 듯하고~

 

 

탑 모양으로 멋지게 지어 놓은 건물이 보이는 곳이 왓 포다.

 

 

 

 

 

 

 

입구로 안내하는 표지판을 따라가 본다.

 

 

사원 입구로 이어지는 거리 모습이다.

 

 

 

 

 

 

 

왓 포 입구다.

 

 

입장료 200밧을 지불하고~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붐비는 인파와 마주한다.

 

 

 

 

 

 

 

무슨 강연이 있나 보다.

 

현지인을 상대로 한 불교 강연이~

 

 

탑 주위까지 밀려 앉은 현지인들 사이에서 기념사진을 남긴다.

 

 

 

 

 

 

 

왓 포의 주요 건물들에 대한 안내도다.

 

 

강연에 열중한 현지인들을 뒤로하고 우리는 사원 탐방에 나선다.

 

 

 

 

 

 

 

아름다운 탑도 담아보고

 

 

정원의 조각품도 감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