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의 두씻 건축물군을 벗어나니 쉼터가 나타난다.
에메랄드 사원과 왕궁 건물들을 돌아보느라 지친 몸을 이곳에서 잠시 휴식으로 달래 보자.
사원 입구를 들어서기 전에 잠시 들렀던 Golden Place와 같은 회사의 상점 같다.
몇 안 되는 테이블에서 잠시 휴식을 갖으며 간단한 빵으로 허기도 면했다.
휴게소를 나서서 왕궁을 나서는 길이다.
휴게소를 나서면 건물 좌측에 많은 대포들을 야외에 전시하고 있는 Wat Phra Kaew Museum (Royal Palace)이 나서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즐기기로 했기에 이곳도 그냥 패스 하기로 했다.
왕궁을 나서면서 본 왕궁의 아름다운 건축물들이다.
경내에 있는 나무들을 아름다운 난으로 치장해 놓은 모습이다.
교대를 하기 위한 한 무리의 경비병들이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간다.
왕궁의 출구 모습이다.
출구 쪽에서 본 왕궁 모습이고~
또 한 무리의 경비병들이 곁을 지나기에 이번에는 정면에서 그 모습을 담아보았다.
왕궁 입구에서부터 세워놓은 안내판에는 왕궁에서 삼가야 할 행동들에 대해 설명해 놓은 것들이 있었는데, 그 대부분은
사원에 입장할 때와 입장해서 취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에 대한 것들이었는데 그중에는 가드와 기념촬영을 하지 말라는 그
림도 함께 게재되어 있었다.
그런 연유로 이곳에서는 유럽의 여타 궁전 앞에 서 있는 경비병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같은 것은 거의 볼 수가 없었는데,
교대를 마치고 지나가는 모습 정도야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조심스럽게 담아본 것이다.
왕궁 출구 모습이다.
왕궁 밖 모습이다.
왕궁 관람을 마친 여행객들을 태우고 길을 나서는 모습도 보인다.
강렬한 햇살을 피하기 위한 양산과 모자를 파는 행상도 눈에 띈다.
우리는 왕궁 외의 다른 여행지로의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 않아서 다시 사남차이 MRT역으로 발길을 향하는데, 이곳으로 올
때와는 달리 드넓은 사남차이 로드를 택하지 않고 왕궁을 사이에 둔 그 반대편 길을 택해 걸어가 보기로 했다.
왕궁의 모퉁이에 위치한 거리 한편을 노란 건물이 당당히 차지하고 있다.
상호를 보니 Golden Place~ 왕궁에서 우리 두 번에 걸쳐 잠시 쉬어갔던 휴게소와 같은 이름이다.
Golden Place 앞에 늘어서 있는 많은 탈 것들이다.
이런 것도 한번 타보면 재밌을 것 같은데~
마음만 있을 뿐 한 번도 타볼 기회는 없었다. 호기심만 있을 뿐 이미 그 느낌도 알기에~
바이크를 이용하는 관광객도 있는데 이것도 보는 걸로 만족~~ㅎ
왕궁 맞은편 보도에 늘어선 시원한 음료들을 파는 노점상들이다.
이것도 호기심으로 바라볼 뿐 위생을 따지시는 마나님 눈에는 들어올 리가 없지~~ㅎ
길가의 예쁜 꽃과 정류장의 여행객 모습도 우리에겐 즐거운 볼거리다.
비교적 한산한 왕궁 맞은편의 보도를 거닐어 본다.
보도에는 커다란 태국 국왕의 사진도 놓여 있다.
국왕에 대한 대단한 존경심의 발로에서 비롯된 사진들이 여러 곳에 놓여 있다.
이건 뭐지~?
악어의 머리를 내놓고 음식을 팔고 있는 이유는 악어 고기도 팔기 때문이라며 고기 한 점을 보여주는데 그게 바로 악어 고
기란다. 이것도 그냥 패스~
길거리 음식은 모두 보는 걸로 만족한다.
우리 같은 여행객만 있으면 어디 관광객에게 음식 한 접시 팔 수 있겠어~?
왕궁이 끝나는 지점의 거리 모습이다.
많은 상점들이 들어서 있고 오가는 관광객들도 제법 많이 보인다.
관광객의 대부분은 서양인들이고 골목 안까지 상점들이 이어지는데, 안쪽의 상점들은 열악해 보여서 들어가 보고 싶지는
않고 거리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 만족한다.
아내가 그토록 맛보고 싶어 했던 값싼 망고도 보이는데 비위생적인 모습에 구미가 당기지 않으시단다.
여행객을 기다리는 탈 것들이 온통 도로변은 점령하고 있다.
작품들을 거리에 펼쳐 놓고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거리의 예술가도 있다.
의외로 서양인들은 길거리 음식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거리의 노점상들 모습이다.
이동식 주점인가~?
한낮에는 주차되어 있는 걸 보니 술은 역시 밤에 마시는 음료인가 보다~ㅎ
거리 반대편으로 왓 포의 지붕들이 보이는 걸 보니 우리의 목적지 사남차이 역도 가까워졌나 보다.
거리의 다양한 표정들로 지루한 줄 모르고 걸음을 옮긴다.
이 상점들이 위치한 거리 안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방콕 시내를 관통하는 짜오프라야 강을 볼 수 있고 새벽 사원 등 유명
관광지도 있는 줄 알면서도 우리가 머무는 호텔 쪽으로 행선지를 잡았다.
무리하지 말고 쉬엄쉬엄 돌아보자는 당초 계획에 충실하게~~
온전하게 모습을 드러낸 담장 너머 왓 포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제법 성시를 이루고 있는 거리의 식당들도 보이고~
조금 더 걸으니 시암 박물관 Museum Siam 후문이 나타난다.
이 박물관의 정면에 우리의 목적지 사남차이 MRT역이 있다.
박물관 외벽을 따라 나있는 길을 걸어서 역으로 향하는데 보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는 좁은 길이다.
좁은 길이라 무척 신경이 쓰였다.
역 출입구에 도착해서 갑자기 떠오른 생각~
박물관 후문으로 들어서 박물관을 거쳐올 생각은 왜 못했지~?
머리가 386으로 돌아가는가 보다. 나이 들면 어쩔 수 없지 뭐~~ㅎ
다시 독특하게 디자인된 사남차이 역으로 들어선다.
낮 시간이어선지 MRT 객차 내부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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