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속역에서 바라본 우리 부부가 방콕에서 8일간 머물렀던 풀만 방콕 그랑데 스쿰윗 Pullman Bangkok Grande Sukumvit
호텔 모습이다.
방콕에서의 첫날 일정은 왓 포 사원과 왕궁으로 한정해서 여행을 시작했고, 여유롭고 한가로운 여행을 즐기자는 이번 여행
의 모토에 따라 더 이상의 관광지 여행은 접어두고 우리의 숙소가 있는 아속역으로 돌아온 것이다.
그렇다고 호텔로 그냥 들어가는 것은 무의미해 이 지역의 랜드마크 격 쇼핑몰인 터미널 21 Terminal 21로 들어가 보기로 했
다. 아속역과 쇼핑몰을 잇는 구름다리를 통해 터미널 21로 들어가 본다.
위로 올라가면 이스탄불로 가는 비행기를 탈 수 있다고~?
우리의 목적지는 이스탄불이 아닌데~~ㅎ
터미널 21이라는 명칭을 내세운 이 쇼핑몰의 컨셉인 모양이다.
우리가 제일 먼저 찾아 올라간 곳은 이 쇼핑몰의 식당가다.
왓 포와 왕궁을 돌아보면서 간단한 빵과 커피로 허기를 면한 정도라서 제대로 된 점심 식사가 필요했던 것이다.
비록 늦은 점심이지만~
위층으로 올라가면서 본 쇼핑몰 중앙부 모습이다.
입맛에 맛는 메뉴를 찾아 식당을 탐방하는 중이다.
비슷비슷한 메뉴들에 딱히 눈에 꼿이는 식당이 없다.
비교적 우리 입맛에 맞을 것만 같은 식당을 안으로 들어선다.
내 눈에 들어온 볶음밥~
아내는 면류를 선택하고~
실물로 제공된 내 몫의 볶음밥이다.
아내 몫의 면류이고~
또 하나 간단한 메뉴를 추가했는데 이건 뭐였지~?
먹는 것에 그다지 비중을 두지 않는 나인지라 간혹 잊어먹기가 일쑤다.
복잡한 일상에서 이런 것까지 기억할 필요가 있느냐는 자조 섞인 위안을 하며~~ㅎ
별 부담없이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들어간 이곳은 일식 전문점이었다.
밖에서 본 우리가 식사를 한 일식집 모습이다.
식사를 마치고 이 쇼핑몰을 찬찬히 돌아보기로 했다.
제일 위층으로 올라가면서 본 중앙홀 모습이다.
Pier 21?
빨간색의 다리가 중앙홀의 상부를 가로지른다.
그리고 벽면에 샌프란시스코라 적혀 있는 걸 보니 금문교 조형물을 쇼핑몰 안에 건설해 놓은 모양이다.
그런데 이 벽화 앞의 상점은?
인사동 스위츠?
인사동 스위츠 바로 옆에 길다방도 있다.
우리나라 빙수와 커피, 음료를 판다고 적혀 있는데, 이곳의 판매원 중 한국인은 한 명도 없는 듯했다.
썩 내키는 메뉴가 없어서 이 두 곳도 그냥 패스~~ㅎ
화장실 모습인데 세면기와 상부의 전등 색깔이 각양각색으로 독특한 모습이어서 담아봤다.
금문교 앞의 작은 수공간과 조형물들 모습이다.
이곳이 이 쇼핑몰의 최상층이다.
위에서 담아본 중앙홀 모습이다.
이곳에는 시네마도 마련되어 있고~
극장가답게 촬영 스태프들도 모여 있다.
아래층으로 내려오면서 본 매장들 모습인데, 우리나라 상품 매장도 보인다.
다시 식당가를 지나 계속 쇼핑몰 탐방을 이어간다.
명품보다는 로컬 브랜드 상점이 많은 이 쇼핑몰은 전체적으로는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캐주얼한 분위기여서 상점가를
둘러보는 데 지루함이 없었다.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액세서리도 있다.
기둥 옆에서 작은 악기를 안고 있는 조형물이 이 층의 성격을 대변해 주는 듯하고~
위 층에서 내려다본 중앙홀 모습들이다.
차이나타운 앞에나 세워져 있을 법한 홍살문 안으로 들어서니~
아니나 다를까 중국풍 일색이다.
전시되어 있는 상품들이야 국적을 표현하기에는 애매하겠지만 전체적인 인테리어 분위기는 중국풍이랄 수 있겠다.
열심히 상품들도 구경해 보지만 구매 의욕은 보이시질 않네~~ㅎ
전체적으로 화려하고 칼라풀한 상품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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