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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ast Asia 여행/대만

화롄의 유명한 명소 청수단애 淸水斷崖와 칠성담 七星潭을 돌아보고~

 

 

청수단애 淸水斷崖~

 

 

타이루거 국가공원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대만 동부 연안에서 절벽과 태평양이 어우러져서 대만 8대 절경

 

또는 10대 절경을 꼽을 때 빠지지 않는 곳이라고 한다.

 

 

높이 1,000미터로 좌측으로는 험준한 절벽이며 우측으로는 태평양이 바로 보이는 곳으로, 중국 여권 위조방지 도안

 

에 들어가서 양안 마찰을 일으킬 정도의 절경으로 꼽힌다고 한다.

 

 

 

 

 

 

 

 

가까이 당겨본 절벽과 태평양이 만나는 해변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청수단애를 잘 바라볼 수 있도록 해안을 따라 넓은 도로를 만들어 놓았다.

 

 

 

 

 

 

 

 

청수단애를 가까이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기념사진을 남긴다.

 

 

 

 

 

 

 

 

절벽 위까지 크게 담아본 사진이다.

 

 

 

 

 

 

 

 

약 600만 년 전 필리핀과 유라시아 지각판의 충돌이 있었는데, 지각이 융기되면서 대만 섬이 형성되었고 판이 충돌한

 

지점에 이 긴 절벽이 만들어졌다는 칭수이 절벽에 대한 설명이 적힌 안내판이다.

 

 

절벽 위에는 1,000~2,000미터 높이의 산들이 형성되어 있고, 그중 가장 높은 산은 칭수이 산으로 해발 2,408m라고

 

한다.

 

 

 

 

 

 

 

 

해안을 따라 나있는 도로를 잠시 따라가 보았는데, 얼마가지 않아 길은 끊겨 있어 이곳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도로라는 것을 알 수 있겠다.

 

 

되돌아 나오는 길에 다시 담아본 청수단애 모습이다.

 

 

 

 

 

 

 

 

주차장으로 되돌아 가면서 담아본 풍경들이다.

 

 

 

 

 

 

 

 

나란히 걸어가는 세 분의 정겨운 대화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이번 여행의 일행 중 부부 동반여행을 오신 분들이 이 세 분인데, 우측으로 가면서 거의 10년 터울의 연장자들이시다.

 

우리 부부가 제일 연장자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기우였다.

 

 

코로나로 끊겨진 세월을 그대로 단축해 놓은 듯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

 

나머지 일행분들도 거의 우리 부부와 비슷한 동년배였는데, 해외여행이 개시되면서 그동안 못다 한 세상 구경을

 

서둘러 나온 것이리라. 우리 부부처럼~

 

 

남은 생의 가장 젊은 이때를 아름다운 추억으로 장식하려고~

 

 

 

 

 

 

 

 

도로 옆 축대를 장식하고 있는 열대 식생들이다.

 

 

 

 

 

 

 

 

 

 

 

 

청수단애를 나서서 다음 행선지로 향하는 길목에서 보이는 모습들인데, 석회암이 많은 지역적 특성 때문인지

 

곳곳에서 대규모 시멘트 공장들이 눈에 띈다.

 

 

 

 

 

 

 

 

한적한 화롄 교외의 도로 풍경이다.

 

 

화롄은 북쪽으로는 쑤아오로 가는 고속도로가 있고, 서쪽에는 타이중에서 시작해 타이루거 협곡을 통과하는

 

종횡도로가 있으며, 동쪽으로는 동부 해안 국립 관광지가 있어 동부 관광의 요충지라고 한다.

 

 

특히 타이루거 협곡으로 갈 때 반드시 지나야 하는 베이스캠프 같은 곳이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시인데,

 

인구는 약 11만 명으로 적은 편이지만 타이완에서 가장 큰 면적의 현이라고 한다.

 

 

 

 

청수단애를 출발해 약 40여 분을 달려 도착한 칠성담 七星潭이다.

 

 

칠성담 바닷가에서 제일 먼저 우리를 반겨준 것은 관광지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상점들이었는데, 그 규모도

 

무척 작고 열악한 모습들이다.

 

 

찾는 이들이 많지 않아서인가? 아니면 제철이 아니어서인가~?

 

 

 

 

 

 

 

 

상점들을 뒤로 하고 나선 바닷가에는 남국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주는 멋진 야자수와 드넓은 바다가 펼쳐져 있다.

 

 

 

 

 

 

 

 

검은 대리석으로 만들어 놓은 돛단배도 있는데, 설마 뜰 수나 있겠어~?

 

 

바다를 향해 멋진 포즈를 취하시더니, 딱 여기까지만 이라고 하신다.

 

해변의 모습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다나~?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아내를 뒤로 하고 내려선 해변에는 크고 작은 몽돌들이 해안을 따라 길게 펼쳐져 있다.

 

 

 

 

 

 

 

 

잘게 부서진 모래톱 위에는 누군가가 몽돌을 쌓아 만든 앙증맞은 탑도 세워져 있다.

 

 

망중한을 즐기는 연인도 있고~

 

 

 

 

 

 

 

 

밤이 되면 빛나는 북두칠성이 가장 잘 보이고 별들이 쏟아질 듯하다고 해서  '7개의 별이 있는 연못'이라는 뜻의

 

치싱탄 七星潭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이곳 해안은 약 20km로 태평양 바다와 어우러진 자갈 해변이 인상적이며 아름다운 석양으로도 유명해 화롄에서

 

가장 아름다운 파도를 보며 여행하는 장소로 각광받는 곳이라고 한다.

 

 

 

 

 

 

 

 

 

 

 

 

아내를 대신할 새로운 모델을 물색해 본다.

 

 

 

 

 

 

 

 

연인은 연인대로, 친구는 친구들대로 아름다운 모델이 되어 준다.

 

 

 

 

 

 

 

 

인근의 공항에서 이륙한 항공기도 멋진 풍경에 일조를 해주고~

 

 

작은 돌탑을 멋지게 쌓아 놓았다.

 

 

 

 

 

 

 

 

주차장으로 가면서 담아본 풍경들이다.

 

 

여행은 역시 때가 중요한 모양이다.

 

칠성담의 진가는 수많은 별들과 석양에서 볼 수 있다고 하니~

 

 

이곳을 나서면서 아내가 푸념처럼 하는 말~

 

이번 대만 여행이 끝난 다음 이틀 후에 또다시 떠나게 될 제주 여행이 몹시 기다려진단다.

 

 

제주가 훨씬 아름답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