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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ast Asia 여행/대만

가오슝에서 국내선을 타고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화롄 花蓮으로~

 

 

호수와 누각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연지담을 나서서 도착한 곳은 가오슝 국제공항의 국내선 청사다.

 

 

전광판의 스케줄에 11시 15분에 출발하는 것으로 표시되어 있다.

 

 

 

 

 

 

 

 

청사 내의 황금 용이 용트림하고 있는 모습이 흥미롭기만 하다.

 

 

청사 밖으로 보이는 우리를 태우고 갈 항공기 모습이다.

 

 

 

 

 

 

 

 

항공기의 여유로운 모습이 여행의 느낌을 더욱 진하게 전해 준다.

 

 

나는 여행 중에 만나는 이런 한적하고 여유로운 모습이 참으로 좋다.

 

복잡한 도시 생활에 대한 반대급부적인 바램이 아닐까~

 

 

동승한 승무원까지 더욱 친근감있게 다가오는 느낌이다.

 

 

 

 

 

 

 

 

우리를 태운 항공기가 화롄 공항에 도착한 모습이다.

 

 

쌍발 프로펠러가 달린 자그마한 항공기가 정감 있는 기억으로 남는다.

 

 

 

 

 

 

 

 

한적한 모습의 공항 청사 내부 모습이다.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공간도 한적하기는 매 한 가지다.

 

 

 

 

 

 

 

 

청사를 빠져나가자 대형 버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우리와 함께 했던  전용 버스는 장장 7시간이라는 긴 여정의 길을 가오슝에서 이곳 화롄까지 오고 있는

 

중이란다.

 

우리의 여행 가방을 모두 싣고서 원주민 기사님께서 수고를 해주시고 있는 거다.

 

우리의 비행시간은 불과 한 시간 남짓이었는데~

 

 

전용 버스와의 만남은 오늘의 일정이 끝나고 저녁 시간에 호텔에서 만나기로 되어 있고, 그동안 오늘을 책임질

 

임시 버스에 오른다.

 

 

 

 

 

 

 

 

공항을 빠져나가면서 본 풍경들이다.

 

 

공항 바로 옆에는 군시설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민간 공항과 군용 공항이 인접해 있는 형상이다.

 

 

 

 

 

 

 

 

높고 푸른 하늘과 하얀 뭉게구름이 마치 화롄에서의 아름다운 여정을 예고해 주는 듯하다.

 

 

 

 

 

 

 

 

공항을 나서서 도착한 곳은 화련 외곽의 작은 식당인데~

 

 

한국 요리라는 글귀가 반갑기만 하다.

 

 

 

 

 

 

 

 

얼큰해 보이는 찌개~

 

그리고 간결하지만 정겨운 반찬들~

 

 

그래~

 

이쯤에서 한식을 한번쯤 먹어줘야 되지~

 

 

원기 회복도 되고 활기를 되찾을 수 있게~~ㅎ

 

 

 

 

 

 

 

 

싱싱한 양배추도 상에 올라와 있다.

 

 

서비스 공간 주변으로 어지러운 낙서들이 지천인데 그 대부분이 한글로 쓰여 있는 것들이다.

 

 

 

 

 

 

 

 

각종 야채 위에 빨갛게 치장한 오징어님이 올라가 계신다. 

 

 

그리고 후에 등장한 삼겹살~

 

오삼불고기인 셈인가~?

 

 

 

 

 

 

 

 

즉석요리가 시작되고~

 

 

 

 

 

 

 

 

적당히 익힌 요리가 군침을 삼키게 만든다.

 

오랜만에 맛보는 우리 음식이라 정말 맛있게 먹었다.

 

 

배부르게 먹고 나니 비로소 주변 모습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제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는 각종 낙서들을 살펴볼까~?

 

 

 

 

 

 

 

 

 

 

 

 

 

 

 

 

이 음식점의 카운터 모습이다.

 

 

국내의 유명 맛집을 방문한 듯한 느낌이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많이들 다녀가셨네~~

 

 

 

 

 

 

 

 

화롄이 한국인에게는 대만의 유명 관광지임을 대변해 주는 듯한 모습들이다.

 

 

 

 

 

 

 

 

포대화상도 흐뭇한 모양이다.

 

한국인들이 많이 모여들고 돈도 쌓이니~~ㅎ

 

 

식당 밖 거리 모습이다.

 

 

 

 

 

 

 

 

식당을 나서서 본격적인 화롄 투어에 나선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죽은 자들의 거주지가 화려하기만 하다.

 

삶이 윤택해서인가?  아니면 조상들에 대한 예우가 극진해서인가~?

 

 

 

 

 

 

 

 

드디어 화롄에서의 첫 여행지 청수단애에 도착했다.

 

 

잘 닦겨진 보행자 전용도로를 따라 청수단애로 향한다.

 

 

 

 

 

 

 

 

 

 

 

 

청수단애로 가는 도중에 보이는 산허리를 관통하는 철길이다.

 

 

대만의 동북부 지역인 이곳은 산이 높고 험해서 이런 철로를 개설해 놓았는데, 그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적은

 

안내판도 세워져 있다.

 

 

 

 

 

 

 

 

이윽고 눈앞에 펼쳐지는 시원스러운 바다와 높은 절벽~

 

 

청수단애 淸水斷崖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