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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ast Asia 여행/대만

잠시 거닐어 본 대만 화롄 花蓮의 밤거리 풍경~

 

 

저녁 식사를 마치고 도착한 호텔이다.

 

 

이건 호텔 리셉션 모습이고~

 

 

 

 

 

 

 

 

넓은 로비의 우리 일행들이다.

 

 

로비 하늘에서는 새가 날고~

 

 

 

 

 

 

 

 

해안 도시답게 벽면에는 각종 물고기가 유영을 하고 있다.

 

 

그리고 배정된 우리 부부 룸~

 

언제나처럼 널찍한 더블베드 두 개가 나란히 놓여 있다.

 

 

안락하고 고급스러운 숙소, 편안한 이동, 만찬을 방불케 하는 다양한 식사, 우리가 원할 때에만 떠날 수 있다는

 

여유로운 일정~  이보다도 더 좋은 여행이 어디 있겠는가~

 

 

노옵션, 노쇼핑은 기본이니~

 

 

 

 

 

 

 

 

방 수준에 맞게 잘 갖추어진 욕실이다.

 

 

짐 정리를 대충 마치고 화련의 밤거리 구경에 나선다.

 

밖으로 나서면서 담아본 복도 모습이다.

 

 

 

 

 

 

 

 

추상적인 풍경화도 걸려 있고~

 

 

잘 다듬어서 만든 앙증맞은 조각상들도 비치되어 있다.

 

 

 

 

 

 

 

 

로비에 걸어놓은 패브릭이 아름다워서 담아봤다.

 

 

 

 

 

 

 

 

호텔 옆 골목 맞은 편에 위치한 깔끔한 일식당 모습이다.

 

 

 

 

 

 

 

 

일식당을 지나서 계속 거리를 따라가 본다.

 

 

 

 

 

 

 

 

작은 상점들이 나름대로 개성 있게 장식되어 있다.

 

 

 

 

 

 

 

 

인적은 드물지만 간간히 사람들이 왕래하는 모습도 보이고~

 

 

 

 

 

 

 

 

각종 기어로 상점의 특성을 표현한 모습이 멋져서 담아봤다.

 

 

인적이 거의 끊긴 한적한 거리여서 이쯤에서 되돌아가는 길을 택한다.

 

 

 

 

 

 

 

 

되돌아 오면서 담아본 모습들이다.

 

 

 

 

 

 

 

 

 

 

 

 

거리 맞은편에서 담은 우리가 묵고 있는 호텔 모습이다.

 

 

 

 

 

 

 

 

그만 호텔로 돌아갈까? 아니면 맞은편 도로를 거닐어 볼까 망설이던 차에 우리처럼 산책을 나오신 부부를 만났다.

 

 

의기투합하여 잠시 시간을 보낼만한 곳을 물색해 봐도 마땅한 곳이 나서질 않는다.

 

조금은 늦은 시간이었기에~

 

 

그런데 호텔 맞은 편의 아까 보았던 일식당에 음식은 주문하지 않고, 간단히 맥주나 한 잔 하고 가는 것은 가능하냐고

 

문의하니 흔쾌히 수락을 한다.

 

 

 

 

 

 

 

 

그렇게 해서 들어선 일식당 내부 모습이다.

 

 

 

 

 

 

 

 

일식당답게 벽면에는 일본 성과 벚꽃 그림이 걸려 있다.

 

 

그런데 반갑게도 주류 냉장고에는 우리나라 술이 가득 채워져 있다.

 

내게도 생소한 상표의 술까지~

 

 

 

 

 

 

 

 

마감을 서두르는 식당 안에는 채 식사를 마치지 못한 두어 테이블의 손님들이 남아있을 뿐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제공된 시원한 생맥주~

 

 

생맥주를 앞에 놓고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며 앞으로의 계획 등에 관한 간단한 정담을 나눴다.

 

 

우리 부부보다도 연배가 높으신 이 부부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영위하셨다고 한다.

 

베트남 국내 내수용 전선을 만드는 구리 공장을 운영하셨는데, 최근 몇 년에 걸쳐 사업체를 정리하시고 여행 등으로

 

노년을 즐기시기로 결정하셨다고 한다.

 

 

슬하에 자녀를 두지 않으신 이 부부께서는 현재 여행으로 소일을 하시는 모양인데, 체력적인 문제로 남미를 모두

 

돌아보지는 못하시더라도 이구아수 폭포와 파타고니아는 가보고 싶다고 하신다.

 

이구아수 폭포는 항공 등으로 접근이 용이하지만, 파타고니아는 쉽지 않을 거라는 말씀은 차마 드리지 못했다.

 

 

그러고 보면 우리 부부의 선택이 참으로 좋았다는 생각이 새삼스럽게 들었다.

 

보다 젊고 힘 있을 때 먼 곳을 돌아보고, 나이 들면 가까운 곳을 쉬엄쉬엄 여행해 보자는~

 

 

두 분의 멋진 여행을 응원합니다~~

 

 

 

 

 

 

 

 

카운터에 놓인 맛깔스러운 이 초밥은 누굴 위한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