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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여행/홍콩 마카오

홍콩 마카오 페리 터미널에서 페리를 타고 마카오 타이파의 호텔로~

 

 

홍콩 마카오 페리 터미널 내의 카페다.

 

 

여유롭게 도착해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요기도 하기로 했다.

 

 

 

 

 

 

 

 

터미널 내의 대부분 상점들이 미처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가지 못한 모습을 보여 줬는데,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식당과 카페 등은 정상적으로 오픈하여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다.

 

 

구룡반도의 침사추이에서 이곳 홍콩의 성완으로 넘어오는 짧은 시간에 홍콩의 변화무쌍한 기후를 경험했다.

 

 

당초에는 MRT나 스타페리를 이용할까도 생각했었는데, 부슬부슬 내리는 비에 이내 생각을 바꿔서 호텔 직원이

 

불러준 택시를 타고 이곳에 도착했다. 그런데 호텔을 떠나올 때 부슬부슬 내리던 비가 어느덧 폭우로 변해 엄청나게

 

퍼붓는 게 아닌가~ 택시 타기를 잘했지~~ㅎ

 

 

 

 

 

 

 

 

홍콩 마카오 페리 터미널의 코타이 워터젯 탑승장 입구다.

 

 

예약 시간에 맞춰서 온 탑승객들은 그대로 탑승구로 향하고, 우리처럼 이른 시간에 도착한 승객들은 우측에서

 

별도로 대기해야만 했다. 정시간에 도착한 탑승객들이 모두 탑승하고 빈자리가 날 경우 탑승할 수 있도록~

 

 

내가 구입한 여행 안내서에는 마카오행 페리 터미널은 침사추이와 이곳 성완, 두 곳으로 자세한 시간표와 함께

 

나와 있다.

 

그래서 처음 호텔 예약은 침사추이에 있는 터미널과 무척 가까운 곳에 했는데, 침사추이의 페리 터미널은 언제

 

폐쇄되었는지 그 흔적조차 찾을 수가 없었다. 이로 인한 혼선은 이후 내 여행 계획에 많은 차질을 안겨 주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파란색의 페리가 우리도 타고 가게될 코타이 워터젯이다.

 

 

 

 

 

 

 

 

마카오행의 또 다른 페리 빨간색의 터보젯이다.

 

 

창밖으로는 침사추이와 홍콩섬을 모두 품고 있는 빅토리아 하버가 보인다.

 

 

호텔에서 이곳으로 택시를 타고 오는 짧은 시간에 엄청나게 쏟아붓던 비는 어느덧 그치고 짙은 구름만 하늘을 가득

 

메우고 있다. 우기에 접어들기 시작한 홍콩의 변화무쌍한 기후를 잠시나마 느껴본 순간이었다.

 

 

 

 

 

 

 

 

바로 옆으로 보이는 우뚝 선 건물은 홍콩 국제상업센터 다음으로 높다는 제2국제금융센터 Two IFC다.

 

 

대기줄의 인원이 우리 앞 두 명 앞에서 딱 끊겼다. 잘하면 다음 편에 탈 수 있겠구나~

 

이곳에 도착해서 맨 처음 한 일은 인터넷으로 구매한 티켓을 매표소에서 탑승권으로 바꾸는 일이었다. 시간 변경

 

등은 불가능해서 예약한 탑승 시간까지 기다리거나 이처럼 대기줄에서 남은 좌석을 기대해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오전 시간이나 오후 시간대에는 30분 간격으로 출발하고 그 외의 시간대에는 1시간 간격으로 배편이 편성되어

 

있었다. 만약을 대비해서 출발 예약 시간을 늦추고, 서둘러 호텔을 나선 탓으로 1시간 이상 일찍 도착했다.

 

 

 

 

 

 

 

 

또 다른 터보젯이 마카오로 떠나는구나~

 

 

드디어 우리에게도 기회가 와서 다음 배편에 오를 수가 있었는데, 예약 시간 보다 30분이 단축된 배편이다.

 

 

 

 

 

 

 

 

코타이 워터젯 선실 내부 모습이다.

 

 

드디어 출발한 페리 차창으로 보이는 홍콩 모습이다.

 

 

 

 

 

 

 

 

섬들의 해변에는 고층 건물들이 늘어서 있다.

 

 

지금 나는 어디쯤 가고 있을까~?

 

바다 위를 열심히 걷고 있는 내 모습?이 나타난다~~ㅎ

 

 

섬과 섬을 잇는 바다 위의 긴 도로가 강주아오대교인 모양이다.

 

그간 페리로만 가능했던 홍콩-마카오 구간 이동이 육로로도 가능하게 한 이 강주아오대교는 2018년 10여 년간의

 

공사를 끝내고 개통한 6차선 자동차 전용 도로라고 한다. 총길이 55km로 세계 최장 길이의 해상 대교라고 하고~

 

 

 

 

 

 

 

 

마카오로 가는 도중의 승객들 모습이다.

 

 

드디어 도착한 타이파 페리 터미널이다.

 

 

 

 

 

 

 

 

긴 통로를 따라간 곳에 마련된 입국장인데~

 

 

이곳이 아니란다~ 

 

 

 

 

 

 

 

 

외국인 전용 창구가 따로 있었고~

 

외국인은 여권 등을 보여주는 간단한 입국심사를 거쳐야만 했다.

 

 

입국장을 나선 페리 터미널 내 모습이다.

 

 

 

 

 

 

 

 

출국하려는 승객들 모습이다.

 

 

페리에서 내린 승객들의 긴 행렬이 이어진다.

 

우리도 따라가 볼까~?

 

 

 

 

 

 

 

 

터미널 청사 밖에 마련된 버스 승강장~

 

 

각 호텔에서 보내온 셔틀버스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우리가 묵을 호텔에서 보내온 셔틀버스에 오른다.

 

 

버스 창으로 본 터미널 모습이다.

 

 

 

 

 

 

 

 

잠시 후에 차창으로 보이는 타이파의 호텔들~

 

 

각기 다른 독특한 외관들이 인상적이다.

 

 

 

 

 

 

 

 

 

 

 

 

우리가 머무를 호텔에 도착했다.

 

 

로비 중앙에 설치된 조형물 모습이다.

 

 

 

 

 

 

 

 

이건 리셥션 모습이고~

 

 

우리에게 배정된 룸에 들어섰다.

 

 

 

 

 

 

 

 

침대 바깥쪽에 마련된 테이블과 탁자다.

 

 

넓은 창 밖으로 보이는 뷰~

 

트램과 자동차 도로 왼쪽에는 갤럭시 마카오 호텔이 자리하고 있다.

 

 

 

 

 

 

 

 

대형창 전면으로 보이는 습지 너머가 타이파 빌리지다.

 

 

호텔 룸을 더 둘러보자~

 

 

 

 

 

 

 

 

 

 

 

 

방 키와 함께 호텔 내의 동선을 표기한 간략한 지도도 함께 건네줬다.

 

 

호텔 내에서 무슨 지도까지~~ㅎ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실제로 나는 두어 번 길을 잘못 들어 헤매기도 했다.

 

 

어째 호텔이 맘에 드십니까~?

 

 

 

 

 

 

 

 

세면기가 두 개 설치되어 있어서 아침에 무척 편리하겠다.

 

 

욕실 내에 작은 화장대도 마련되어 있다.

 

 

 

 

 

 

 

 

타이파의 호텔들은 그 시설 등에 비추어 볼 때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다. 그 이유는 카지노 등의

 

수입으로 대체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홍콩에서 우리가 머문 호텔과 비슷한 가격에 시설면에서는 실로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

 

 

우리가 머문 이 호텔은 전 객실이 Suite 룸 형태로 이루어져 있고, 예약 후 실제 사용일 2일 전까지는 아무런 위약금

 

없이 해약이 가능하다고 한 반면에, 침사추이의 호텔은 예약 후 3일이 지나서 해약하면 환불이 불가하다고 해서 여행

 

계획을 짜면서 많이 망설였던 것이 사실이다.

 

 

룸에 대한 소감을 묻는 내 물음에 아내는 계속 이곳에 머무르면서 홍콩 여행을 하고 싶다는 답변을 해 온다.

 

나도 동감이로소이다. 다만 그럴 수 없다는 것이 애석할 따름이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