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나라 둘러보기/제주도

제주도에서의 첫 여행지 용두암과 용연~

 

 

제주 시내의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제주 여행에 나선다.

 

 

맨 처음 어디로 가볼까~?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용두암이다.

 

 

세월 따라 제주의 모습도 많이 변했을 것이고, 여행 명소도 많이 변했을 터인데 내 기억은 여전히 20년 전후로

 

머물러 있다.

 

 

 

 

 

 

 

 

용두암이 있는 바닷가에서 기념사진부터 한 장 남기고~

 

 

가까운 듯하면서도 언제나 멀게만 느껴졌던 제주다.

 

 

남들은 제 집 안방 드나들 듯 제주를 자주 방문한다는데, 우리는 이게 뭐냐는 아내의 볼멘소리가 여전히 귓전에

 

맴도는 시점에 우리의 제주 여행이 시작된 것이다.

 

 

 

 

 

 

 

 

용두암에 대한 안내판이 잘 세워져 있다.

 

 

한라산 신령의 옥구슬을 물고 달아나다가 한라산 신령이 쏜 화살을 맞아서 몸뚱이는 바다에 잠기고 머리만 나와서

 

울부짖는 것이라고~?

 

그야말로 믿거나 말거나다~~ㅎ

 

 

 

 

 

 

 

 

이게 바로 울부짖는 용의 머리인가~?

 

 

울부짖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자~~ㅎ

 

 

 

 

 

 

 

 

용두암 옆의 하얀색 멋진 건물~

 

 

궁금해서 안으로 들어가 봤더니~

 

아내의 반응이 시큰둥하다.

 

 

 

 

 

 

 

 

길가의 노란 털머위가 반갑다.

 

 

조용한 산책길을 따라서 용두암을 나선다.

 

 

 

 

 

 

 

 

이런~ 예쁜 코스모스가 피어 있네~~

 

 

어느 분인가 조용히 잠들어 계신 곳~

 

 

 

 

 

 

 

 

육지에서는 보기 드문 모습이다.

 

돌담으로 경계를 지어 나만의 공간을 확보하고 계신 모습이~

 

 

돌담 위를 기어가고 있는 앙증맞은 담쟁이 모습이 귀엽다.

 

 

 

 

 

 

 

 

코스모스 꽃밭 주변에는 유채꽃도 피어 있다.

 

가을과 봄이 상존한 듯한 모습이 이색적이다.

 

 

아름다운 꽃밭을 그냥 지나치는 것은 예의가 아니기에~~ㅎ

 

 

 

 

 

 

 

 

가까이 담아본 산뜻한 모습의 코스모스다.

 

 

꽃밭 너머의 상가 모습이고~

 

 

 

 

 

 

 

 

꽃밭이 끝나는 지점에서 만난 출렁다리~

 

 

출렁다리를 건너보자~

 

 

 

 

 

 

 

 

출렁다리에서 본 아름다운 풍경이다.

 

 

아름다운 풍경에 이끌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다리인가 보다.

 

귀여운 강쥐께서도 납시셨네~~ㅎ

 

 

 

 

 

 

 

 

좁은 계곡과 그 옆의 붉은색 정자가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용연정이란다.

 

 

 

 

 

 

 

 

조선시대 지방 관리와 유배된 사람들이 여름철 달밤에 뱃놀이를 즐겼던 용연이란다.

 

 

용암이 식으면서 잘 발달된 주상절리가 있고~

 

 

 

 

 

 

 

 

용연정 아래로 내려가서 본 용연 모습이다.

 

 

 

 

 

 

 

 

용연 옆으로 이어지는 산책길을 따라가 본다.

 

 

주변의 싱그러운 모습들이 자주 눈길을 끈다.

 

 

 

 

 

 

 

 

코로나로 해외는 물론 국내 여행길까지 막히고, 이후 해외 하늘길이 미처 열리기 전에 국내 여행이라도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에 나선 제주도행 여행이었다.

 

 

이 여행은 22년 초겨울에 나선 여행이고 포스팅을 시작한 이 시점까지 거의 일 년이 지났는데, 그 사이에 우리

 

부부는 세 번이나 제주도 여행을 했다. 초겨울, 봄, 초가을~

 

 

거기에 아내는 영국에서 온 딸과 손주들의 여름 제주 여행을 이끌었고, 거의 모두가 일주일 정도의 일정으로

 

이루어졌으니 그야말로 제주에서의 한달살기를 톡톡히 한 셈이 된 것이다. 그것도 일 년 사이에~

 

 

 

 

 

 

 

 

이즈음 제주와 국내 여행에 올인하다시피 한 것은 천정부지로 올라있는 외국행 항공권 값과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코로나 사정 때문이었는데, 제대로 제주 여행을 해본 적이 거의 없었던 우리 부부에게는 참으로 귀하고 감사한

 

기회가 된 셈이다.

 

 

 

 

 

 

 

 

척박한 바위 위에서 생을 유지하고 있는 식생들의 모습도 아름답기만 하다.

 

 

이 거대한 나무는~?

 

 

 

 

 

 

 

 

이 일대가 용담1동이라고~?

 

 

산책로의 끝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다리 위에서 본 용연 모습들이다.

 

 

물이 많은 계절에는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것만 같다.

 

 

 

 

 

 

 

 

이런 상태에서의 뱃놀이는 어렵겠지~?

 

 

 

 

 

 

 

 

산책로 끝의 다리 모습이다.

 

 

다시 산책로를 거쳐 돌아간 출렁다리 주변은 조명이 밝혀지기 시작했다.

 

 

 

 

 

 

 

 

이제 어디로 발길을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