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문시장의 밤은 확실히 젊은이들의 활기찬 야시장이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듯했지만, 여전히 전통시장의
모습은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전통방식의 족발을 썰고 계시는 아주머니의 손길이 바쁘기만 하다.
야시장 구경하느라 시간이 많이 흘렀다.
이제 서서히 동문시장을 나설 때가 된 것이다.
각종 과일을 정성스럽게 포장해 놓았다.
제주에서는 꼭 오메기떡을 맛봐야 한다며 발걸음을 멈추신다.
그리고 여행 중 차 안에서 먹을만한 주념버리로 자그마한 귤도 사고, 동문시장을 나선다.
동문시장 바로 앞이 산지천이란다.
산지천 구경은 밝은 낮에 다시 보기로 하고 호텔 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놀멍 쉬면 갑써~
그럽시다~~ㅎ
우리가 체크인한 호텔 정면으로 제주 문화의 거리라는 누웨마루 거리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호텔이 지척이니, 거리 구경이나 해봅시다~~
누웨마루 거리와 상점 모습이다.
아직 코로나 이후 상권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모양인지 거리가 비교적 한산하다.
코로나 이전에는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누비던 거리였다고 한다.
먹고, 마시고, 놀 수 있는 각종 상점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길가까지 나온 게임기들도 있고~
차 없는 여유로운 거리 모습을 갖추고 있다.
최강창민~?
동방신기 멤버로 기억되는데~
이들이 한창 전성기였을 때부터 조성된 거리인가~?
아내의 관심을 끄는 것은 역시 의류점이다.
바닥에도 최강창민이 있네~~
피팅에 여념이 없는 아내~
결국 뭔가 득템을 했지~? 아마~~ㅎ
수많은 음식점 간판을 보면서 제주에서의 저녁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차하면 이곳으로 달려와 먹을 수 있으니~~ㅎ
저녁 커피를 걸렀는데, 카페의 커다란 간판이 날 유혹한다.
안으로 들어가 보자~
넓고 깔끔한 매장이 마음에 든다.
분위기도 마음에 들고~
커피 맛도 좋았다.
다시 밖으로 나선 누웨마루 거리~
1943은 뭘 의미하지~?
많은 젊은이들이 찾는 유명한 곳인 모양이다.
누웨마루 입구를 장식하고 있는 돌하르방이 정겹게 다가온다.
누웨마루 거리 정면에 자리한 우리가 예약한 호텔이다.
편하게 푹 쉬고, 내일부터 즐거운 제주 여행을 이어나가야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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