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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Kingdom 여행/스코틀랜드

손주들과 함께 돌아본 스코틀랜드 동북부 해안의 뉴버그 시일 비치 Newburgh Seal Beach~

 

 

아버딘에서 10마일가량 떨어진 스코틀랜드 동북부 뉴버그 해변의 물개 서식지다.

 

 

바닷물로 갈라진 해변 건너편의 모래톱에서 수많은 물개들이 평화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바닷물에서 유영을 하거나 가까이 담아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해 주고 있다.

 

 

 

 

 

 

 

 

백사장도 무척 깔끔하고 드넓어 산책을 하기에도 그만이고~

 

 

 

 

 

 

 

 

가는 모래들이 바다와 경계를 짓고 있는 모습도 아름답기만 하다.

 

 

 

 

 

 

 

 

조금 당겨본 모습이지만 내 카메라로는 한계가 느껴지는 풍경이다.

 

 

카메라를 들고 이 모습들을 담으러 온 사진가의 모습도 보인다.

 

 

 

 

 

 

 

 

이 아름다운 해변에서 딸아이 가족사진도 남겨 본다.

 

 

간간히 바다 위를 나르는 물새도 볼 수 있다.

 

 

 

 

 

 

 

 

해변을 찾은 가족 단위 탐방객들의 모습도 여기저기서 보인다.

 

 

그사이 우리 꼬맹이는 목이 마르신 모양이다.

 

 

 

 

 

 

 

 

호기심 많은 손녀는 고은 모래가 반가운 모양이다.

 

 

날씨가 좋고 따스했다면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을 텐데~

 

 

 

 

 

 

 

 

뭘 하는 거니~?

 

손녀의 호기심 많고 활기찬 모습이 언제나 고맙기만 하다.

 

 

손녀는 매일 저녁 8시면 어김없이 취침을 하고, 아침 6시에 제일 먼저 일어나서 활동을 시작한다고 한다.

 

다른 식구들이 잠자리에서 미처 일어나기 전에 홀로 일어나서, 책도 읽고 피아노 연습도 하면서 하루 일과를 준비

 

한다고 한다.

 

 

 

 

 

 

 

 

손녀가 우리나라에 방문했을 때도 틈틈이 책을 보고 일기도 쓰는 모습을 종종 보아왔다.

 

 

호기심이 많고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 하는 성격은 피아노, 수영, 한글, 가라테 등 학과 외의 왕성한 활동으로

 

바쁜 생활을 영위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을 스스로 원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행하는 것을 보고 마음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백인 주류의 사회에서 당당하고 떳떳하게 살아가려면 자신이 경쟁력을 높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되는데,

 

스스로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다양한 체험을 해보려는 노력을 항상 대견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기대하고 있다.

 

 

같은 형제의 이런 생활 태도가 동생에게도 긍정적인 사고를 안겨줄 거라는 기대감도 갖게 되고~

 

 

 

 

 

 

 

 

이번 여행을 아내도 내심 무척 기다려왔다.

 

 

사실 코로나가 끝날 즈음인 작년과 그 전해에 손주들이 우리나라를 다녀간 적이 있으나 직접 생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는 또 다른 느낌을 안겨 주는 것이라 매일매일을 손꼽아 기다려 온 것이다.

 

 

 

 

 

 

 

 

아직 날씨가 쌀쌀하고 외출하기에는 적당한 시기는 아니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

 

 

 

 

 

 

 

 

물개들과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해변을 나선다.

 

 

 

 

 

 

 

 

해변을 나서면서 본 바닷가 풍경들이다.

 

 

 

 

 

 

 

 

 

 

 

 

 

 

 

 

가시 위에서 아름답게 핀 노란 꽃들을 자세히 담아봤다.

 

 

나무 아래의 두툼한 이끼들이 마치 솜이불처럼 포근하게 느껴진다.

 

 

 

 

 

 

 

 

 

 

 

 

 

 

 

 

이후 스코틀랜드 도로를 달릴 때 종종 눈에 띄는 노란 꽃들이 지천으로 널려 있다.

 

 

척박한 환경에서 꿋꿋하게 자라 봄날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모습이 스코틀랜드와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해변을 나서기 전에 기념사진 한 장 남길까~?

 

 

 

 

 

 

 

 

 

 

 

 

시일 비치에 대한 안내판이다.

 

 

이곳의 물개들 수가 3,000마리가 넘는다는 내용도 적혀 있다.

 

 

 

 

 

 

 

 

차량에 올라 다음 행선지로 향한다.

 

 

이곳을 방문한 애완견을 가족처럼 다루는 부부 모습이다.

 

 

 

 

 

 

 

 

 

 

 

 

이곳 해안가 마을인 뉴버그의 한 카페를 찾아든다.

 

 

 

 

 

 

 

 

자그마한 기념품 가게도 겸하고 있는 모양이다.

 

 

브런치를 하는 카페 안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