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른을 감싸고도는 아레 강 Aare River 위의 니데크 다리 Nydeggbrucke에서 본 베른 모습이다.
스위스의 수도 베른 Bern은 아레 강으로 둘러싸인 중세 분위기의 도시로, 수도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작고 고요한 도시다. 나는 베른을 생각하면 니데크 다리 위에서 보는 이 풍경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아레 강을 가로지르는 니데크 다리 Nydeggbrucke 모습이다.


니데크 다리를 건너는 모습들도 다양하다.
다리 건너편 풍경도 구경해 볼까~?


우리는 아래쪽에 보이는 작은 다리를 건너서 있는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이 니데크 다리에 오른 것이다.
언덕 위에는 장미정원 공원이 있고 장미정원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아름답다고 한다.


좌측으로 보이는 작은 교회는 니데크 교회라고 한다.
아레 강을 따라서 펼쳐지는 도시풍경이 정말 아름답다.


기념사진도 한 장 남기고~
교회 주변 풍경도 가깝게 담아봤다.


이제 도시 안으로 들어가 보자~
베른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아레 강으로 둘러싸인 섬과 같은 지역으로 아기자기하고 고즈넉한 도시다. 15세기 초반 도시를 뒤덮은 화마로 도시는 폐허가 되었고 재건하면서 석조 건물을 지었다고 한다.
이탈리아 토리노나 볼로냐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석조 회랑이 있는 것도 이 도시의 특징으로, 비가 와도 걱정 없이 여행할 수 있고 회랑에는 각양각색의 다양한 상점들이 자리하고 있다.


도심으로 이어지는 거리에서 본 니데크 다리 쪽 풍경이다.
이 모습은 시계탑으로 이어지는 크람 거리 풍경이고~


거리에서 보이는 니데크 교회 쪽 풍경이다.
그런데 거리 한가운데의 이 조형물은~?


정의의 여신 분수 Kilma Gerechtigkeitsbrunnen란다.
눈을 가린 채 한 손에는 저울을, 한 손에는 칼을 들고 그 어떤 편견도 없이 판결을 내리겠다는 의미를 가진 정의의 여신을 나타내는 분수로, 그녀의 발 밑에는 황제, 교황, 술탄 등이 조각되어 있어 그 어떤 권력에도 굴복하지 않고 공정한 심판을 내리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고 한다.
베른의 구시가는 아레 강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물을 사용하기가 쉬웠고, 그래서 중세시대부터 물 공급시설과 함께 분수가 들어섰고 지금도 100여 개의 분수가 자리하고 있다고 한다. 구시가를 걷다 보면 곳곳에서 다양한 분수를 만날 수 있고, 그에 담긴 이야기 또한 각양각색이라고 한다.
베른 구시가의 분수는 대부분 1545년경에 르네상스 예술가 한스 기엥 Hans Gieng이 만들었다고 하고~


거리 양옆으로 늘어선 석조 건축물들이 멋지다.
그 가운데에서는 시계탑이 보이고~


베너의 분수 Vennerbrunnen~
곰이 그려진 베른의 깃발을 들고 다리에는 곰이 매달려 있는 사람인 베너는 도시의 중요한 일을 결정하던 네 사람-제빵사, 대장장이, 푸줏간 주인, 가죽장인-을 일컫는 말이라고 한다. 오늘날 웹페이지에 많이 게재되는 배너광고의 어원이 여기에서 왔다고 한다.
시계탑이 보이는 이곳에서 좌측의 골목으로 방향을 바꾼다. 시계탑으로 가기 전에 베른 대성당을 구경하기 위해서~


베른 대성당 Berner Münster~
1421년 건축이 시작되어 1893년에 완공된 스위스 최대의 고딕 양식 교회로 베른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고 한다.
정면 입구의 '최후의 심판' 부조가 압권이고 15세기에 만들어진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와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이 유명한데, 높이 100m의 탑 꼭대기로 올라가면 베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고 한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 보자~


제단 뒤의 스테인드글라스와 천장 모습이 인상적이다.
제대 맞은편 교회 입구의 상부에는 아름다운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되어 있다.


화려하게 촛불이 밝혀진 곳에는 예수와 성모 마리아상이 있고~


가깝게 담아본 스테인드글라스의 화려한 모습이다.


제대 쪽에서 바라본 네이브 모습이다.
네이브 천장을 장식하고 있는 목조물의 형태가 무척 아름답다.


고딕양식의 리브 형태를 잘 보여주고 있는 아일 모습이다.



설교대 옆에서 열심히 설명을 듣고 있는 젊은 친구들 모습도 보인다.
입구에는 작은 기념품점도 마련되어 있고~


교회 앞 광장인데, 광장의 오른쪽에도 분수가 설치되어 있다.
모세의 분수 Mosesbrunnen~
대성당 앞에 서 있는 이 분수는 십계명을 받은 모세를 표현하고 있다고 하는데, 1544년에 만들어졌다가 파괴된 후 1790년에 다시 만들었다고 한다.
모세가 십계명을 받았을 때 얼굴에서 빛이 났다는 일화가 오역으로 인해 뿔로 표현되었다고 하는데, 이곳의 모세도 뿔을 달고 있다.


대성당을 뒤로하고 다시 시계탑이 있는 크람 거리로 향한다.



다시 돌아온 크람 거리의 회랑 모습이다.
뒷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 분수는 체링거 분수 Zahringerbrunnen라고 한다.
1535년 한스 힐트브란트 Hans Hiltbrand가 만들었다는 이 분수는 베른 지역을 통치하고 도시를 건설했던 체링거가 투구를 쓰고 사자가 그려진 방패를 들고 분수 위에 서있는 모습이라고 한다.
그의 다리 사이에는 귀여운 아기 곰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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