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식 정원의 걸작이라고 하는 대정원은
조경가 르 노트르의 설계로 1668년에 완공되었다고 하는데
대운하로 이어지는 각종 분수와 조각들로 꾸며져 있으며
조각상만 해도 200여점에 이른다고 한다.
위 사진은 궁전 바로 앞의 화단의 일부이다~~
궁전의 정원은 크게 세부분으로 나누어서 볼 수 있는데
궁전 앞에서 대운하 쪽으로 이어지는 대정원과
그랑 트리아농 그리고
마리 앙투아네트의 마을의 입구쪽에 있는 프티 트리아농으로 되어있다.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걸어서 돌아 본다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꼬마 열차를 타고 돌아 보았다.
위 그림은 프티 트리아농 앞에 정차한 꼬마 열차 모습이다.
물론 건장한 체력을 가졌다면 걸어서 돌아 볼 수도 있겠지만
궁전 앞에서 프티 트리아농까지 그리고
그랑 트리아농에서 대운하까지의 거리는 정말 장난이 아니다.
하지만 꼬마 열차를 타고 가다
걸어가는 관광객들을 보기도 했다.
힘도 들었겠지만 시간도 엄청 걸렸을 게다~
그러나 프티 트리아농에서 그랑 트리아농까지는
걸어서 이동하는게 좋다.
한참을 꼬마 열차를 기다렸다가 타고나서 불과 몇분도 안걸렸으니까
시간만 낭비하고...
또한 대운하에서 궁전 앞까지는 걸을 만 하다.
내 경우에는 대운하 쪽에서 여유를 부리고 있는 사이
꼬마 열차 운행 시간이 마감되었는데
대운하 쪽에서 궁전으로 올라 오면서 각종 분수들과 샘 숲 등을 돌아 보면서 올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각 구간을 운행하는 마차도 있다.
일행의 인원만 적당하다면 마차를 이용하는 것도 운치는 있겠다...
프티 트리아농 Petit Trianon
입구에서 관광객들이 나오는 모습
마리 앙투아네트 마을의 입구이기도 하다~
루이 14세와 마찬가지로 정원 조경에 깊은 관심을 가졌던 루이 15세는
1749년부터 그랑 트리아농 북동쪽에
프랑스의 정원이라고 불리는 식물원을 만들었으며
프티 트리아농은 그 식물원의 중앙에
애첩 퐁파두르 후작 부인과 지낼 사저로서 1762~1768년에 지어졌다고 한다.
일직선으로 가꾸어 놓은 주변의 나무들
마리 앙투아네트 마을로 가는 길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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