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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ast Asia 여행/미얀마

바간의 담마양지 사원 Dhammayan Gyi Pagoda

북쪽 출입문에서 바라 본 담마양지 사원  Dhammayan Gyi Pagoda

 

담마양지 사원은 1170년에 나라투 왕이 건립했다고 하는데

 

나라투 왕은 매우 잔인한 셩격으로

아버지인 알라웅시투 왕을 베개로 눌러 질식시켜 죽였으며

왕위를 이을 형도 교활하게 유인하여 독살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부인과 그 오빠 또한 자신의 아들까지도 처형했다고 한다.

백성들은 폭정에 시달리고 ~

 

담마양지 사원  Dhammayan Gyi Pagoda

 

다양한 외부 장식이나 화려한 내부 장식이 없는 이곳은

사원의 벽돌들이 틈도 없이 쌓여 있어 바간에서 가장 뛰어난 벽돌 건축물이란다.

 

탑의 본체와 첨탑이 훼손되어 마치 피라미드 같이 보이기도 ~

 

사원의 출입구에서 ~

 

 

안쪽에서 바라 본 출입구

 

 

남쪽 현관에 위치한 금칠을 한 좌불상

 

 

 

 

 

사원 내부의 통로 모습

 

 

서쪽의 두 좌불상

 

항마인을 취하고 있는 두 좌불은 석가모니불과 미륵불이란다.

 

  • 두 좌불상 뒷면에는 와불상이 있는데 사원의 안쪽을 향해 있다.

 

 

 

 

 

외벽 모습

 

 

 

주변의 실세들이 자신의 자리를 노린다고 지신의 아들인 왕자들과 신하들을 모조리 죽인 나라투 왕이

참회의 뜻으로 건립한 이 사원은

 

건립 당시에 벽돌과 벽돌 사이에 바늘을 꽂아서 바늘이 들어가면

가차없이 죽이거나 양팔을 잘라 버렸다고 한다.

 

  • 사원 내부에는 팔을 자르던 형틀 모형이  있다.

 


  • 그냥 보았을 때는 무덤덤했는데 장난삼아 팔을 놓아 본 모습을 보니 섬뜻한 느낌이 든다. 

 

 

 

서쪽 방향에서 바라 본 모습이다.

 

 

 

 

 

 

 

 

 

 

 

 

 

 

 

 

동쪽에 위치한 좌불상

 

이 좌불상의 얼굴은 바간 양식이지만 이 사원이 건립된 훨씬 후에 제작된 것이라고 한다.

 

 

 

 

 

 

 

사원 출입구 부분에서 본 ~ 


 

 

거의 폐허가 된 부속 건물

 

이 잔혹한 나라투 왕은

브라만 승려로 위장한 인도에서 보낸 8명의 자객들에 의해 살해되었다고 한다.

 

그의  많은 부인들 가운데 인도의 칼라 왕이 그의 아버지에게 준 딸이 있었는데

어느날 몸을 씻지 않고 그녀의 잠자리에 들자 그녀는 잠자리를 피했고

분노한 왕은 직접 칼을 들고 쫓아가 죽였다고 한다.

 

그래서 칼라 왕이 복수의 자객을 보내고 ~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사원을 나서는 순간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 비극의 사원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