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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ast Asia 여행/미얀마

바간의 마누하 사원 Manuha Paya

마누하 사원  Manuha Paya의 불상

 

1059년에 마누하가 아노라타 왕의 승낙을 받아 건설하였다고 하는데 ~

 

2층 구조로 된 건축 양식이나  거대한 와불상 등으로 미루어 보면

정확히 연대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마누하 사원  Manuha Paya

 

사원 정면 입구 쪽 건물은 회랑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현대에 추가된 건축물이라고 한다.

 

대형 불전함 모습

 

사원으로 들어설 때 제일 먼저 눈에 띈다.

 

사원 입구 회랑식 건물에 있는데

승려들의 바릿대 모양과 같은 불전함을 돌로 만든었단다.

 

사다리로 올라가 보는 현지인들

 

 

  • 이 회랑 한켠에서 차를 마시고 있던 현지인들을 만났는데

    

     마시던 차를 권하기에 한잔씩 마시고 잠시 쉬었

     다가 ~


 

 

사원내 중앙의 불상 모습

 

중앙의 가장 큰 좌불과 양쪽에 두 좌불이 안치되어 있다.

 

사원에 꽉 차게 안치된 불상은

포로였던 마누하 왕이 감수해야 했던 불안감과 불편함을 표현했다고 한다.

 

 

 

 

 

 

 

  • 좌불 앞의 통로는 매우 비좁아 지나 다니기도 불편할 정도다.

 

  • 좌불의 손톱 크기가 ~ 

 

 

사원 뒷쪽의 와불

 

건물의 후면부로 돌아가면 출입구가 나온다.

그곳으로 들어가면 벽면에 가득찬 와불이 있는데

이 와불상의 길이는 27.5m라고 한다.

 

 

 

 

 

벽화와 스투코의 예술성이나 특별한 건축미가 없는 사원인데도

여행객이나 현지인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건물을 가득 채우고 있는 이 불상들과 와불의 특이함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바간 여행이 끝난 후에도 기억 속에서 잊혀지지 않는다고 ~

 

사원의 동남쪽에 있는 사당 모습

 

 

  • 종을 독특하게 매달아 놨다. 

 

 

낫 사당 모습

 

공간이 철망으로 구획되어 있고 문도 반쯤 닫혀있어 그냥 지나치려고 했는데

책임자인 듯한 친구가 손짓으로 들어와서 구경하란다.

 

보수작업을 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 금색으로 칠한 함사에 앉아 있는 뜨난따리라고 한단다

 

     뜨난따리는 원래 힌두의 브라흐마 신의 부인이

     며 지혜의 신인 사라스바티이지만

     미얀마에서는 지혜를 상징하는 낫이 되었다고

     한다.

 

    


 

  • 색을 다시 칠하고 있는 모습 

 

  • 명상소에 있는 것 인데 ~

 

     마누하와 그 왕비상이라고 한다.

 

     서로 시선을 피하고 있는 모습이다.


 

  • 사원 앞 나무 주변 모습

 

  • 밍카바 마을로 가자고 했더니 착실한 우리 기사아저씨가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본다.

 

     여기가 밍카바 마을 주변인데 길을 모를리도 없

     을텐데 말이다.

 

     아마 우리가 뭘 보고 싶어 하는지 잘 모르겠고

     밍카바 어느 곳에 내려줘야 하는지를 묻는 것

     같았다.

 

     우리와 동행했던 운전기사들 중에서 제일 착하

     고 순수하지 않았나 싶다.

 

      출발할 때 두손을 합장하고 운전대에 가까이

      머리를 조아리고 기도를 하더니 내 시선을 의

      식한 탓인지 후에는 자제를 하는 것 같았다.

      괜히 미안한 마음이 ~

 

      차로 돌아오면 문도 열고 닫아주고

      사원을 들어갈 때는 신발도 챙겨주고 ~

 

      고맙고 친절한 아저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