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간의 우팔리 테인 Upali Thein

우팔리 테인  Upali Thein

 

우팔리 테인은 천민 가운데 부처에게 처음으로 수계를 받은 우팔리와

틸로민로 왕의 통치기간에 살았던 우팔리 승려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Thein은 수계식 장소를 말한다고 하며

수계식이란 불교에 입문하는 의식이라고 한다.

 

친근한 느낌을 주는 이 사원은 우리의 사찰 모습과 많이 닮아 있다.

 

이 우팔리테인은 바간 시대에 건설한 수계식 사원으로

처음에는 목조로 건설했으나

18세기 콘바웅 왕조 때 목조 형태를 본따서 벽돌로 새롭게 건축하였다고 한다.

 

이 사원의 내부 구조는 매우 간단하다.        하나의 넓은 사각형 홀이 있고 ~        서쪽의 중앙에 좌불상이 안치되어 있으며      많은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  있다.        아쉽지만 여기에서도 내부 사진촬영은 금지되      고 ~

 

 

남쪽 방향에서 바라 본 모습

 

이 건축물은 벽돌로 만든 낮은 단 위에 동서로 건축한 직사각형 건물이다.

우리나라 사찰과 비교하면 정면 3칸 측면 1칸 정도의 규모가 될까?

 

네 방향으로 문이 나 있지만 정문은 동쪽을 향하고 있다.

 

낮은 담장이 건물을 두르고 있으며

동쪽과 남쪽에만 출입문이 있다.

 

동쪽에서 바라 본 모습

 

동쪽 현관 부분은 우리나라 사찰의 측면과 같이

기둥과 보 모양을 그대로 살려놓은 모습이고

박공식 목조 건축물을 연상케 한다.

 

중앙 현관 쪽의 박공은 탑 모양으로 만들어 놓았고

그 앞에 다시 아치형 문 장식을 했다.

 

목조 건축의 형태를 그대로 살린 멋진 조적조 건물이다.

부분 부분이 매우 화려하면서도 조화를 이루고 있는 ~

 

경쾌하고 날렵한 느낌을 주는 건축물이다.

 

우팔리 테인  Upali Thein 주변의 탑들 모습

 

 

 

 

 

 

 

 

 

 

우팔리테인 주변의 탑들을 구경하면서 틸로민로 사원으로 향했다.

 

틸로민로 사원은 우팔리테인과 큰 도로를 사이에 두고

남쪽 방향으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틸로민로 사원

 

규모부터 우팔리테인과 비교가 되질 않는다.

담장 밖에서 담은 모습인데 겨우 상층부만 잡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