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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ern Europe 여행/폴란드

바르샤바 잠코비 광장 Plac Zamkowy

잠코비 광장  Plac Zamkowy

 

신세계 거리를 지나면 나오는 구시가 입구의 광장으로

바르샤바 시민들이 만남의 장소로 애용하는 곳이라고 한다.

잠코비 광장의 오른쪽에 왕궁이 있고 광장을 지나 골목으로 들어서면 구시가 광장으로 갈 수 있다.

 

광장 중앙에 높게 세워진 동상은 폴란드와 스웨덴의 왕이었으며

1596년 옛 수도 그라코프에서 이곳 바르샤바로 수도를 옮긴

지그문트 3세의 동상이라고 한다.

 

구시가 쪽에서 바라본 광장 모습

 


 

  • 지그문트 3세 동상

 

  • 왼손에는 십자가를 오른손에는 칼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 이 동상은 1644년에 세워져 바르샤바에서 가장 오래된 기념비라고 한다. 

 

왕궁

 

 

잠코비 광장 주변의 모습들

 

 

 

 

 

 

 

잠코비 광장 초입에 있는 건물로 사람들이 연실 들어가길래 궁금해서 따라가 보았는데 교회였다.

크지 않은 예배당에서는 미사가 집전되고 있었는데 내부 장식이 매우 화려하였다.

천정화도 그려져 있었고~

사진 2컷만 담고 조용히.......

 

 

 

 

 

 

 

 

 

 

 

광장에 들어서니 한무리의 웅성거림이 보였다.

다가가보니 다양한 차림새의 주변 인물들이 바라보는 가운데

모형전차를 촬영하고 있었다.

 

  • 모형전차 주변인물 중 한명 ~

 

  • 익살을 떨길래  담아보았다.

 

  • 촬영이 끝나고 거의 종일 이들은 광장을 떠나지 않았던 것 같다.

     아이들과도 어울리고~

     여행객들의 모델도 되어주며~

 

 


 

 

 

 

 

 

 

예뻐보여서~ 

 

 

 

 

 

 

 

 

 

구시가 광장으로 이어지는 골목 모습

 

 

 

 

 

 

 

 

 

 

 

  • 광장 한쪽에 설치되어 있는 시가지 모형도 

 

  • 아랫쪽에 연결되어 있는 거리가 신세계거리고 오른쪽 사각형 형태가 왕궁이다.

     그 중앙에 비어있는 공간이 중정이고~

 

  • 건물이 밀집되어있는 곳의 위쪽 비어있는 공간이 구시가 광장이다.

 

  • 그리고 서쪽의 건물들을 둘러싸고 있는 것이 바르비칸 성곽이고~

 

 

 


 

구시가 바깥을 감싸고 도는 바르비칸 Barbican

 

 

 

 

 

잠코비 광장의 모퉁이에 위치한 식당

 

신세계 거리를 거쳐 광장 주변을 돌아다니다보니 시간도 많이 경과했고 시장기가 돈다.

그런데 아내는  책에서 추천한 맛집을 찾아가자고 한다. 이곳에서 멀지않은 듯 하니~

여행 출발전 잠깐 본 내용을 보고 찾아가자고 한다.

솔직히 나는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들었다. 국내의 잘 아는 집을 찾아가는 것도 아니고......

 

약간의 실랑이 끝에 주변에서 괜찮아 보이는 곳을 찾아보기로 해서 들어간 곳이 이 식당이다.

폴랜드에서 처음 들어가 본 식당인 셈이다.

광장도 보이는 곳에 위치한~

 

  • 메뉴에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어 좋았다.

 

  • 헝가리가 원조라고 하는 굴라시 Guyas 

 

  • 우리 입맛에도 잘맞는 스튜라고 해서 주문했는데 생각만큼 매콤한 맛은 없었지만 먹을만 했다.

 

  • 주변의 곡물은 정확히 뭔지 잘 모르겠는데 까칠까칠한 맛이 느껴졌고 밥대신이라 생각하고 맛있게 먹었다.

 

딸들이 주문한 피자형태의 음식이다.

 

느끼하지 않고 촉촉한 느낌을 주어 내 입맛에도 잘 맞았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닭요리를 하나 선택했다.

 

  • 곁들어진 야채가 단무지처럼 짭잘한 맛을 줬는데 반찬 대용으로 딱이었다.

 

  • 거기에 시원한 음료와 얼음 물 등을 곁들이고 커피까지 주문해 마시니 훌륭한 한끼 식사가 된다.

 

  • 비용은 좀 들지 몰라도 이정도면 음식걱정은 않해도 좋을 것 같다는데 의견이 일치된다. 

 

 

 

 

 

 

 

 

 

 

 

젊은이들의 놀이에 활기가 넘친다.

 

그 옆에서 열심히 카메라를 들여다보고 있는 이 친구는 동영상을 촬영 중이다.

아코디언을 가지고 열창인 친구를 ~

궁금해 들여다보니 이 친구 D4로 촬영한다. 완전 역광인 상태에서~

선순가보다~ ㅎㅎ

 

그리고 바닥에 납짝 엎드려 있는 친구의 손에도 조그마한 카메라가 들려져 있다.

 

 

 

아이들과 비눗방울 놀이를 하고 있는 삐에로

 

비눗방울 만드는 솜씨가 일품이다.

다른곳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 이 친구가 단연 최고였다고 기억된다.

 

돈벌이도 확실하다.

아이들과의 비눗방울 놀이가 끝나면

사진을 담던 아이 부모들의 지갑은 어김없이 열린다.

모든 부모맘은 같은가보다~ ^.^

 

 

 

그런데 이친구는 왜 이리 심각한 표정이지?~~ ㅎㅎ

 

 

 

 

실로폰을 연주하는 이 친구 많은 사람들을 끌어 모은다.

마침 연주하는 곡이 Led Zepplin의 명곡 Stairway to Heaven이다. 그래서 발걸음을 멈추고 들어보는데~

긴 Intro부분이 끝나고 노랫말이 시작되는 부분에서도 실로폰 하나로 열심히 곡의 느낌을 살려낸다.

꽤 어려운 곡인데..... 잘한다~

 

그리고 눈에 들어온 외롭게 서있는 여인~  뭐하는거지?

 

 

 

 

 

 

 

광장의 다양한 모습들을 뒤로 하고 왕궁으로 향한다.

왕궁은 돌아봐야겠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