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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ern Europe 여행/폴란드

바르샤바 샤스키 공원 Ogrod Saski

샤스키 공원 Ogrod Saski

 

구시가를 지나서 문화과학궁전으로 향하는 길목에

샤스키 공원이 있어 돌아보기로 했다.

 

예전에는 귀족들의 사냥터로 사용되었으나

18세기에 공원으로 조성된 후

 

폴란드 독립을 위해 죽은 이름없는 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무명용사의 묘를

1925년에 건립해 놓았다고 하고

 

매시간마다 거행되는 위병들의 교대식이 볼만하다고 하여 들렀다.

 

 

공원을 향해 가던 길에서 만난 현대식 건물인데 눈길을 끈다.

건물 외부를 유리로 마감처리했는데 사이사이의 칸막이 블럭이 특이했다.

 

내부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막힘이 없도록 되어 있으면서도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채광이 다양한 모습을 줄 것만 같다.

 

건물의 평면도 대지를 따라 부정형이고

부드럽게 처리해 놓은 외부 벽체가 인상적이다.

 

 

 

음악가들울 위한 건물

 

 

공원 안의 모습들

 

 

 

 

 

 

 

공원 중앙으로 들어서자 즐비한 조각상들과 함께

분수대가 보인다.

 

 

 

 

 

 

공원 옆의 건물들 모습

 

 

 

 

 

 

 

 

 

 

 

 

 

 

 

 

 

 

 

 

 

 

생각했던 것보다 넓지않은 공원이었고

이리저리 거닐어 봤지만

무명용사의 묘도 성화도 보이지 않는다.

 

자세히 살펴보니 파란 공사용 휘장막 뒤에 건물이 보인다.

내부를 들여다보니 한참 공사 중이고~

 

아쉽다~

여행중에 계획한 모든 것을 보고 경험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

 

그래도 궁금증과 호기심은 어느정도 충족되지 않았냐고 자위해 본다.

 

모르고 지나쳤을 때의 아쉬움은 알고도 보지않는 것과는 천양지차로 다르다.

사전에 충분히 여행지에 대한 조사를 했슴에도 불구하고

그냥 치나치고 말았을 때의 아쉬움이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래서 들어온 공원인데~

 

이리저리 헤매고있을 때 나의 가족들은~

 

 

 

 

5시가 되고 음악이 흘러나오자 공원의 모든 사람들이 기립을~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 예전의 우리 모습을 보는 듯 하다.

매일 오후에 거행됐던 국기하강식 모습이~

 

폴랜드 전체가 이 시각에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는지

아니면 일종의 추모공원 성격을 가진  이 공원만의 모습이었는지

궁금증은 풀지 못했다. 지금까지도~

 

 

 

 

 

공원에서 잠시 지친 몸을 추스린 다음

문화과학궁전으로 가서 하루일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투숙하고 있는 호텔도 지척에 있어서 겸사겸사~

 

 

 

 

 

 

공원을 나서서 본 거리 모습~

 

 

 

 

 

 

 

 

문화과학궁전으로 가는 길에서~

 

 

문화과학궁전과 주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