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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ern Europe 여행/폴란드

문화과학 궁전에서 내려다 본 바르샤바 시가지 모습

문화과학 궁전  Palac Kultury I Nauki 

 

스탈린이 미국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 버금가는 건물을 폴란드에 선물로 주겠다며

1952년에 시작해 4년에 걸쳐 완성했다는

탑까지의 높이가 234m에 달하는 37층 짜리 건물이다.

 

스탈린이 폴란드로 다시 돌아올 것을 다짐하며 세웠다고 하는데

 

폴란드인들은 침략자의 권위주의가 느껴진다고 해서

구소련이 만든 바르샤바의 무덤이라고 부르기까지 한단다.

 

 

 

 

 

샤스키 공원 쪽에서 문화과학 궁전으로 갔는데

가까이 다가갈수록 엄청난 규모가 피부로 느껴진다.

 

특히 지층을 상당히 높고 웅장하게 건축했는데

이 또한 권위주의의 상징이 아닌가싶다.

 

대개는 지상층의 층고를 기준층보다 높게 하는 것이 일반적이기는 하지만

그보다 상당히 높게 건축해 놓았다.

 

그리고 문화과학 궁전 앞 광장은 바르샤바에서 가장 크다고 하며

군대 퍼레이드를 비롯한 여러 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건물 옆을 지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스케일이 느껴진다.

 

 

 

 

 

 

 

이 건물 안에는 3,288개의 방이 있다고 하며

폴란드 과학 박물관과 전망대 영화관 전시장 콘서트 홀 등이 들어서 있다고 한다.

 

 

박물관 등은 5시 까지 오픈하고

전망대는 조금 더 늦게까지 입장이 가능한데 계절과 요일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그래서인지 우리가 이곳에 도착했을 때에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6시가 거의 다된 시간에  도착해서 전망대에 올라보는 것 외에는 특별히 구경할 것이 없었다.

그래서 전망대에 올라보기로 하고~

 

전망대로 오르기 위한 티켓팅을 하는 곳에서 한무리의 폴란드인들을 만났다.

그들 6명 우리가족 4명이 단체입장권을 구입하고 일행이 되었다.

 

10인 이상이면 단체권 구입이 가능하고 약간의 할인을 해준다.

뒤늦게 들어온 2명의 외국인을 추가해서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올랐다.

 

전망대는 이 건물의 30층에 있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바르샤바 시내 모습

 

 

 

 

 

 

 

전망대에서 둘이 다정하게 담배를 꺼내어 피우는 모습을 담아 봤는데

단체사진을 촬영해 달란다.

 

이메일로 보내 주기로 하고~

 

 

 

사거리의 대각선 방향 모습

 

이 호텔이 우리가 바르샤바에서 머룰렀던 호텔이고~

 

문화과학 궁전 주변에 제법 높은 고층건물들이 산재해 있다.

이 주변이 새롭게 형성된 신시가지의 중심인가보다.

 

 

 

 

 

 

 

 

 

 

 

 

구시가와 샤스키 공원 쪽의 모습

 

가까이 보이는 숲이 우거진 곳이 샤스키 공원이고

윗쪽 다리밑 부분의 붉은색 지붕들이 보이는 곳이 구시가다.

 

이 시각이면 러시아워로 거리가 몹시 붐빌텐데

바르샤바의 거리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

 

이 도시에 머무르면서 교통체증 같은 것은 느껴보지 못했다.

 

 

 

문화과학 궁전을 나오면서~

 

 

 

 

지층의 주출입구 좌우측에 있는 건물들 모습인데

극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모양이다~

 

 

 

 

 

우리 가족 중 유일하게 큰딸애만 아이폰을 쓰고 있는데 충전기가 말썽인 모양이다.

그래서 충전기를 구입하러 쇼핑센터를 찾아가 보기로 했다.

 

문화과학 궁전의 맞은편 대로에 상가들이 보여서

그곳으로 발길을 해본다.

 

 

 

 

 

 

지하도를 건너 상가로~

 

 

 

 

몇곳을 둘러보아도 구입할 수가 없었다.

취급하는 상점 자체를 찾을수가 없었다.

 

이곳저곳을 기웃거리고 묻고물은 끝에

문화과학 궁전 옆의 쇼핑센터로 가면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답을 얻었다.

 

그리고 이곳의 상점들은 우리들의 눈길을 끌지 못했다.

주저없이 문화과학 궁전 옆의 쇼핑센터를 찾아가기로 한다.

 

문화과학 궁전의 분수대 모습

 

 

 

 

 

문화과학 궁전 앞을 지나서 도착한 쇼핑센터 입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