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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ern Europe 여행/폴란드

크라코프의 중앙 광장 Rynek Glowny

플로리안스카문 Brama Floria ska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돌아온 이후의 시간은 중앙광장 주변에서 편하게 보내기로 했다.

기분 전환도 할 겸~

 

버스 정류장에서 중앙역의 광장을 지나 큰 거리로 나오면

원형 요새인 바르바칸이 보이고

그 앞의 성문으로 들어서면 중앙광장으로 이어지는 골목길이 나온다.

 

골목의 다양한 모습들을 구경하며 광장으로 향한다.

 

바르바칸 Barbakan

 

 

바르바칸 쪽에서 바라 본 성문

 

 

성문에서 바라 본 바르바칸 모습

 

 

성문 안쪽에~

 

 

성벽 모습

 

 

 

 

 

성문 쪽에서 보이는 성 마리아 성당 종탑

 

 

 

 

 

 

 

 

 

 

골목길의 닫혀있는 문앞에서 한 화가가 커플의 모습을 화폭에 담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광장으로 들어서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들과

광장 주변을 돌고있는 마차들의 모습이다.

 

 

 

 

 

 

 

 

얀 마테이코 동상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한 곳으로 집중되어 있다.

궁금해서 들여다보니~

 

비보이들의 공연이 한창이다.

동상 위까지 오르내리며~

 

 

 

 

 

 

직물 회관 1층 모습

 

직물회관의 2층에는 국립미술관이 있고

1층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목공예품 자수 등을 판매하는 기념품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많은 여행객들로 붐볏는데

눈길을 끄는 것이 별로 없어 주저없이 나왔다.

 

 

 

 

 

구시청사 탑 바로 옆에 거대한 청동으로 만든 두상이 있다.

 

놀이터 처럼 마냥 즐거워하는 아이들과

그 모습들을 사진으로 남기려는 부모들의 행렬이 이어진다.

 

 

 

 

 

 

구시청사 탑  Wieza Ratuszowa

 

중앙시장 광장에 있던 구시청사 건물은 1820년에 무너졌다고 하고

현재는 탑만 남아 있다.

 

탑 내부에는 크라코프 시립박물관이 자리잡고 있으며

탑 꼭대기 전망대에서는 크라코프 시가지를 전망해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지하감옥이었던 창고는

카페 와인주점 극장으로 변해 있다고 한다.

 

 

마땅히 점심을 먹을만한 곳이 없었던지라

구시청사 옆의 카페에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다.

 

메뉴를 화보로 만들어 사진을 보고 선택하기 쉽게 만들어 놓았다.

 

여러가지 음식이 섞여있는 메뉴를 선택해 보았는데

맛이 좋았다.

 

 

 

 

 

 

 

 

 

 

 

탑 아래의 카페에서 나이 지긋한 분들이 멋지게 연주를 한다.

연륜이 묻어나는 ~

 

Adlib도 다양하게 연주한다.

트럼본 바이올린 드럼 등을 이용해서~

 

이번 여행에서 만난 단연 최고의 뮤지션들이다.

 

 

 

 

 

 

 

 

 

 

 

 

 

 

 

 

 

카페 앞 길로 마차가 줄지어 온다.

 

말들의 모습이 너무 멋져서

줄지어 오는 몇 대의 마차를 사진으로 담아 본다.

 

 

 

 

 

 

 

 

 

 

 

 

청동상에서~

 

 

 

 

 

 

 

 

 

 

 

 

 

 

 

 

혼자서 유럽여행을 했을 때에는 여행지의 거의 모든 탑들을 올라가 봤다.

하물며 밀라노 대성당의 지붕까지도 올라가 봤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같이 꼭대기까지 올라갈리도 만무하고

무작정 기다리라고 하기도 뭐해서 결국 번번히 포기했다.

 

탑은 올라가보지 못하고 지하만 슬쩍 들어가 본다.

안은 텅 비어 있었다.

 

모든 손님들은 외부의 테이블을 이용하고

이곳에서는 음식을 조리하여 연실 바깥으로 내간다.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밤 늦게까지 음악을 들으며 머물고 싶었지만

내일을 위해 호텔로 돌아가자고 한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여전히 아름다운 광장 주변 건물들의 모습

 

 

 

 

 

 

 

 

 

 

 

 

 

 

성 마리아 성당 뒷쪽의 작은 광장 모습

 

 

 

 

아쉬움을 간직하고 광장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