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의 요새 Halaszbaztya
마차시 교회의 동쪽 도나우 강변에 지어진 백색 요새로
1896년 건국 1000년을 기념하는 건조물로 기획되었고 1902년에 완성되었다고 하는데~
헝가리풍의 뾰쪽한 지붕이 얹힌 7개의 탑과
로마네스크-고딕 양식이 혼재한 회랑이 이채롭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도나우 강과 페슈트 거리의 풍광은 너무 아름다워
부다페스트 관광의 메카로 손꼽히고 있다.
어부의 요새라는 명칭의 유래에는
옛날 이곳에서 어부들이 적의 공격을 막았다는 설과
이 언덕의 시장을 지켰던 어부 조합이 있어 그같은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요새 위에는 간단한 음식을 먹을수 있는 카페도 있었고
조금 더 올라가 탑 주위에서 주변 풍광을 조망해 보았다~
요새에서 바라 본 북쪽 모습~ 좌측에 머르기트 섬도 보이고~
동쪽의 국회의사당과 시가지 모습
남동쪽으로는 세체니 다리도 보이고~
남쪽의 요새와 왕궁 그리고 멀리 보이는 겔레르트 언덕 모습
요새 위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요새 앞의 성 이슈트반 기마상
요새의 회랑 모습
한 여름의 햇살이 무척 강렬한 날이다.
어부의 요새를 돌아보고 난 후
더위를 식힐 겸
차거운 물도 마시고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휴식을 취한다.
폴라노이드 사진도 찍고
열차 안에서 담았던 사진들도 보여준다~ㅎ
한참을 쉬고 왕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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