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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 America 여행/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나오는 길에~

페호에 호수 Lago Pehoe

 

그레이 호수를 마지막으로 토레스 델 파이네 공원을 돌아보는 것은 모두 마친 셈인데

왔던 길을 되돌아 가는 것으로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그레이 호수 부근의 산장 모습

 

 

그레이 호수 주차장에서~

 

 

 

 

 

 

 

그레이 호수를 떠나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돌아가는 길에

페호에 호숫가의 도로에서 잠시 머무른다.

 

페호에 호수 위에 떠있는 몇개의 조그만 섬 중에서

페호에 캠핑장에서 바라보았을 때 제일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는 섬인데

호숫가 도로에서 가까운 곳이라 섬과 도로가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캠핑장에서 모았던 모습들과는 또 다른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준다~

 

 

 

 

 

 

섬과 도로를 연결해 주고 있는 다리 모습~

 

 

 

 

 

 

 

호숫가 도로의 높은 부분에서 보는 것이라

전망대 쪽으로 향하는 우리의 갈길도 훤히 내려다 보인다~

 

 

 

 

 

 

 

 

 

 

 

 

 

 

 

호숫가 언덕 모습~

 

 

 

 

 

 

 

모두들 아름다운 모습을 배경으로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일행이 보내준 사진~

 

 

다시 출발한 버스 안에서~

 

다리로 연결된 이 조그만 섬에는 숙박 시설도 있고 쉬어갈 곳도 있는 모양인데

경치 좋은 이곳에서 하루쯤 머룰렀다 가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도로가의 구아나코~

 

 

 

 

 

공원 입구의 관리소

 

공원의 출입을 통제하는 관리소 건물이 있는 곳에서 잠시 정차를 한다.

주변의 모습들도 살펴보고 기념촬영도 해 본다~

 

 

 

언덕의 빨간색 풀이 이채롭다~

 

 

 

 

 

다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담아 본 모습들~

 

공원을 나서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향하는 길에서 만난 하늘은 얄밉도록 파랗다~

 

조금 전 공원 안에서 보여줬던 하늘 모습들은 온통 회색빛이었는데

이곳의 하늘은 하얀 뭉게구름이 떠있는 새파란 하늘이다.

 

모레노 빙하를 돌아봤을 때와 똑 같은 상황이다.

모레노 빙하에서는 짙게 내려앉은 회색빛 하늘이었는데

빙하 지역에서 칼라파테로 돌아가는 길의 하늘도 무척 쾌청했었다.

 

운이 없어서인가~

아니면 파타고니아의 날씨가 그만큼 변덕스러운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남미의 우기라고 하는 계절에 여행을 하고 있는 탓인지~

 

날씨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있는 여행도 아닌지라

주어진대로 즐기기로 체념하고

차창으로 들어오는 이국적인 풍광들을 담아보며 숙소로 향한다~

 

 

 

 

 

 

 

 

 

 

 

 

 

 

 

 

 

 

 

 

 

 

 

 

 

 

숙소에 도착하여 바라 본 해안 모습도 전날보다 맑아 보이고

시내 방면의 하늘도 파랗다.

 

바다 건너 설산의 뒷쪽에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이 있었다.

우리는 그곳을 다녀온 셈이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저녁도 해결할 겸 시내로 나가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