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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 America 여행/칠레

산타 루시아 언덕 Cerro Santa Lucia으로 가는 길에서~

아르마스 광장 주변 모습

 

산티아고의 중심지답게 아르마스 광장 주변에는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즐비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우리가 이곳을 방문했을 때 아르마스 광장을 정비하는 중인지

광장은 공사용 펜스로 가려져 있었다.

 

광장에는 산티아고의 기초를 닦은 페드로 데 발디비아 Pedro de Valdivia의 동상과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하는 독립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는데~

 

아르마스 광장의 북쪽에는 국립 역사 박물관도 있는데

칠레 원주민의 유물부터 식민시대의 물품까지 칠레의 역사를 모두 볼 수 있다고 한다.

 

국립 역사 박물관도 돌아보고 싶었지만

볼리비아 대사관에서 워낙 많은 시간을 허비했던터라

우선 순위를 정하여 돌아볼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박물관보다 더욱 구미가 당기는 산타 루시아 언덕을 먼저 찾아가기로 했다.

박물관은 시간이 되면 돌아보기로 하고~

 

국립 역사 박물관 Museo Historico Nacional

 

 

 

 

광장의 북쪽 도로를 따라 산타 루시아 언덕으로 향한다.

 

아르마스 광장으로 이어지는 도로들은 많은 사람들로 붐벼

이곳이 산티아고의 센트로임을 실감나게 해 준다.

 

 

 

 

 

 

 

 

신호등 모습도 특이하고 재미있다.

3초 남았으니 열심히 건너야하는데 사진이나 담고 있느니~ㅎㅎ

 

 

광장이 공사용 펜스로 막혀 있어서 대성당의 바로 앞에서는 전면의 모습을 올려다 봐야만 했었는데

대성당으로부터 멀어지자 전체 외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내부를 돌아보면서 그 규모가 만만치않다는 것을 알았지만

외관을 보니 새삼 대성당의 거대한 위용이 실감나게 느껴진다.

 

 

 

대성당의 종탑 모습

 

 

공사용 휀스 너머로 보이는 발디비아 동상

 

 

 

 

 

 

 

 

 

 

골목길로 접어들자 길가의 카페 앞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이 종종 눈에 띈다.

그런데 한결같이 맥주잔을 앞에 놓고 담소를 나누고 있다.

 

반갑게 맞이해 주기도 하고~

 

 

 

 

 

 

 

 

 

 

 

고풍스러운 건물들도 보이고

대형 포스터도 보인다.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텐데~

 

 

 

 

 

 

골목길을 가득메우고 달려오는 버스 모습~

 

 

 

 

 

 

 

이 여자분은 포스가 대단하여 담아보았다.

 

거리의 다양한 모습을 즐기며 걷다보니

조그만 언덕길이 보이고 그 앞에 작은 분수와 조각상이 보인다.

 

산타 루시아 언덕의 북쪽 입구에 도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