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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 America 여행/칠레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의 달의 계곡 Valle de la Luna~

세 마리아 상 Tres Marias

 

달의 계곡 투어는 사막으로 넘어가는 일몰은 보기 위해서 오후 시간에 시작되는데

이곳의 대표적인 모습들을 볼 수 있는 몇 군데 포인트를 돌아본 후

일몰 시간에 맞춰 빅듄 Big Dune에 도달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이동하는 차창으로 보이는 풍경들도 시시각각 다른 모습들을 보여준다.

 

차에서 내려 가까히 다가가보고 싶은 곳들도 많지만

혼자만의 여행이 아니라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쉽다~

 

 

 

 

 

절벽의 높은 곳에서 평지로 내려오니 약간의 초목들도 보인다.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출발을 했는데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건물이 있었다.

일종의 휴게시설인 셈인데

보잘것 없고 그야말로 급한 용무만 보고 가기에 딱이다~ㅎ

 

이곳에서 차량에 싣고 온 자전거로 투어를 나서는 친구들을 볼 수 있었는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열정과 젊음이 부럽기도 하고~

 

 

 

 

 

다시 출발한 차창으로 기묘한 형태로 깎이어 나간 야트막한 산도 지나치고~

 

 

 

 

 

 

 

 

다음에 도착한 곳은 소금 계곡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능선에 하얗게 내려앉아 있는 것은 소금이고 ~

 

 

 

 

 

이 야트막한 동산에 동굴이 있어 현지 가이드가 그 속으로 우릴 안내하는데

한사람이 겨우 지날 정도의 좁은 길을 따라 동굴 속으로 들어가 본다~

 

 

 

 

 

 

 

 

둥근 조각칼로 다듬어 놓은 듯한 암벽도 보이고~

 

동굴로 가는 길의 벽체들이 그야말로 다양한 형태를 보여준다.

 

 

 

암석 위의 소금 모습~

 

 

 

 

 

 

 

 

 

 

 

 

 

위쪽의 암벽을 담고 있기에 바라보았더니

형태가 무척 특이하게 생겼다~

 

 

 

 

 

 

 

 

 

 

 

 

 

 

 

 

 

좁은 틈새로 들어가니 서있기도 힘들 정도로 높이가 매우 낮았다.

 

현지 가이드가 나름대로 열심히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

웅크리고 앉은 자세가 너무 불편해 듣는둥 마는둥 하고

빨리 이곳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만 굴뚝 같았다~~ㅎ

 

 

 

동굴의 출구~

 

 

 

 

 

동굴을 빠져 나오는 모습~

 

 

동굴의 출구 ~

 

 

 

 

동굴에서 빠져나온 여행객들 모두 높은 곳을 향해 오른다.

멀리 조망해 보고 싶기도 하고 기념 촬영도 할 겸~

 

 

 

소금 계곡을 찾은 여행객들 모습~

 

 

 

 

 

 

 

능선을 따라 길이 보이기도 하는데

여행자들이 남겨 놓은 흔적 같았다~

 

 

 

 

 

 

 

 

 

 

 

 

 

 

바닥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빙하의 크레바스 처럼 쩍쩍 갈라진 틈새가 수없이 보인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발자욱들을 따라 비탈을 내려올 수 밖에~

 

 

 

 

 

 

 

 

 

 

 

 

동굴의 입구 모습

 

 

 

 

동굴에서 나와 반대편 계곡의 모습을 보니 전혀 딴 세상같은 모습이다.

구릉과 함께 넓게 펼쳐져 있는 사막의 모습이 보인다.

 

 

 

 

 

 

 

 

 

 

 

 

 

 

 

다시 출발한 차창으로 보이는 모습들~

 

 

 

 

 

 

 

 

 

 

 

 

 

 

 

 

눈이 내린 것 처럼 온통 하얗게 되어있는 모습도 보이고~

 

다시 투어 차량이 멈춘 곳에는

독특한 형상을 한 바위들이 있는데 세 마리아 상이라는 바위다.

 

오랜 세월 동안 강한 바람에 깎이면서 만들어진 형상이

세명의 기도하는 성녀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세 마리아 상

 

 

 

 

 

 

 

주변에는 또 다른 형상을 한 바위도 보이는데

세 마리아 상도 보는 각도에 따라 느낌이 다르게 다가온다~

 

 

 

 

 

 

 

 

적갈색의 사구도 보이는데 마치 흑설탕을 잔뜩 풀어 놓은 듯한 모습이다.

멀리서 바라봐서 그런지 무척 부드러울 것만 같은 느낌이 들고~

 

 

 

 

 

 

 

 

하얗게 눈을 뒤집어 쓴 것과 같은 작은 봉우리들도 눈에 띄는데

흡사 우리의 봉분들을 연상케 한다.

 

우리 선조들이 이곳에 와서 쓴 묘일까~~ㅎ

 

 

 

 

 

 

 

 

 

 

 

다시 출말한 투어 차량은 달의 계곡의 하일라이트라고 하는 석양을 보기 위해

빅 듄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