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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 America 여행/볼리비아

구름으로 더욱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사막과 신비로운 빛을 간직한 호수 모습~

 

 

볼리비아 페루 칠레의 국경 부근에 형성되어있는 이 알티플라노 Altiplano 고원은

안데스 산맥이 지각 변동으로 솟아오르면서 함께 형성된 지역으로

우리나라 면적의 1.7배나 되는 크기라고 한다.

 

이 고원은 사람이 살아가는 지형으로는 가장 높은 곳으로

먼 옛날에는 전 지역이 거대한 호수였으나 기후 변화를 겪으면서 그 면적은 점차 줄어들어

현재는 북쪽의 티티카카 호수 남쪽의 우유니 소금 사막으로 그 흔적이 남아있는 것이라고 한다.

 

북쪽은 적도 지방과 더 가까워 연 강수량이 800mm 정도로 습윤한 기후로 인하여 호수로 남아 있지만

남쪽은 아마존에서 불어오는 습한 기류가 안데스 산맥에 막혀 연 강수량이 200mm 미만으로 건조한 편이라서

기온이 높은 낮에 많은 증발이 일어나서 소금기가 땅에 쌓여 소금 사막으로 발달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우리의 일정은 이 투어의 마지막 날에 우유니 소금 사막에 도착하고

이어서 라파즈를 거쳐 아마존을 돌아본 후 티티카카 호수로 향하는 것이다.

 

 

 

 

 

 

 

 

비슷한 모습의 화산과 사막이지만 제각기 다른 색감을 보여주는 풍광이 아름답기만한데

이날따라 많은 구름들이 형성되어 더욱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투어 출발시 부터 투어 기사들이 간간히 우유니의 일기 상태를 전해 주는데

이곳을 통과할 때 전해준 말로는 우유니에 엄청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고 한다.

 

우유니에 비가 내리고 있다는 말을 처음 전해 들었을 때는 내심 쾌재를 불렀었다.

내가 진정으로 보고싶은 우유니 소금 사막의 모습은 쩍쩍 갈라진 마른 소금 사막이 아니라

소금 사막 위의 아름다운 반영이었기에 더더욱 비 소식이 반가웠는데

목적지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니 내심 걱정도 된다.

 

빗속에서 우유니 소금 사막을 돌아보게 되는 것은 아닌지~

참으로 간사한 마음이다~~ㅋ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구름 모습도 참으로 아름다웠는데

엄청난 양의 구름이 산을 짖눌러버릴 것 같은 모습도 보인다~

 

 

 

 

 

 

 

 

지평선과 맞다은 구름들도 보이고~

 

 

 

 

 

 

 

 

 

 

 

 

 

 

 

 

 

 

 

 

 

 

 

 

 

 

차창으로 아름다운 모래 언덕이 스치고 지나간다.

 

갈색의 화산 모습과 대조적인 붉은 빛깔의 고운 사막인데

맑은 하늘의 구름들이 더욱 다양한 색으로 풍부한 느낌을 더해 준다.

 

마치 캔버스에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듯한 모습으로~

 

 

 

 

 

 

 

 

 

다시 호수의 모습이 보이고~

 

 

차창으로 스치는 모습들~

 

 

 

 

 

 

 

 

 

 

가깝게 다가오는 호수 주변의 산들 모습도 아름다워

연실 셔터를 눌러본다~

 

 

 

호숫가를 달리며 담아 본 모습~

 

 

 

 

 

 

 

 

 

 

 

 

 

호수 위에서 한가로히 노니는 플라멩고의 모습도 보이는데

호수의 각 방향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드넓은 사막을 지나온 투어 차량들의 모습도 보이고~

 

 

 

 

 

 

 

 

 

 

 

 

 

 

호수에 반영된 모습이 짙은 갈색을 넘어 검은 빛을 띄고 있다.

그 위에 평화롭게 노니는 플라멩고~

 

 

 

 

 

 

 

 

 

 

 

 

 

 

 

 

 

 

 

 

 

 

 

호숫가에서 언덕을 바라보니 많은 여행자들이 보이고

아내와 배박사님도 보이는데

조그맣게 보인다~~ㅋ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듯한 모습도 보이고~

 

 

 

 

 

 

 

호수에 반영된 구름 모습이 산 색깔과 대비를 이룬다~

 

 

 

 

 

 

호숫가 언덕~

 

 

 

 

 

 

 

 

 

 

 

 

 

 

 

 

 

 

 

호숫가에서 각 방향의 다양한 모습들을 담느라 여념이 없는데

날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밥 먹으란다~~

 

투어 중의 식사는 기사들이 미리 준비해 온 음식들을 차려주는 것인데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조차 없다.

그만큼 이 투어에서의 음식은 관심 밖의 일이고

움직이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영양 섭취일 뿐이다.

 

식사 중인 우리 일행 모습~

 

 

 

 

서둘러 식사를 마치고 다시 호숫가로 내려가 본다~

 

 

 

 

 

 

 

 

 

 

 

 

 

 

무너진 건물 잔해 사이로 커플의 모습이 보여 한컷 담아보고

주변의 풀도 담아본다.

 

이곳에서 본 풀은 이제껏 보아왔던 것들과는 달리 가늘고 부드러웠다.

 

 

 

 

 

 

홀로 앉아있는 이 아가씨는 무슨 상념에 빠져 있을까?

 

 

 

 

 

 

 

내가 내어준 자리에서 커플이 서로를 확인 중이다.

놓칠수는 없는 장면이라서~~

 

간혹 보이는 건물의 잔해들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곳에서 거주를 했던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여행자를 위한 시설이었는지~

 

 

 

 

 

언덕을 올라오는 커플에게 이실직고를 했다.

몰카로 죄를 진것 같아서~

 

내 카메라에 담긴 자신들의 모습을 확인하고는

호쾌한 웃음으로 응답한다~~ㅎ

 

 

 

 

 

다양한 색을  품고 있는 주변 산의 모습이 신비스럽다.

반영된 모습도 아름답고~

 

 

 

 

 

조용히 호수를 관망하고 있는 일행 모습~

벌써 그리운 얼굴들이 되어 있다.

 

 

 

 

 

 

 

 

 

 

 

 

 

 

아름다운 호수의 모습을 뒤로하고 다시 길을 나선다~